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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기술

티블럭을 이용한 등반

by 청아 김종만 2009. 6. 1.

티블럭(Tibloc)을 이용한, 보다 안전한 동시 등반 (simul climb)

 

산악루트는 길고 한결같지 않을 수 있으며, 크럭스 구간이 짧고 그 사이에 쉬운 지대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로프 길이마다 확보점을 (belays) 설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기는 하나, 나빠지는 일기 또는 어떤 루트 전체의

거리 때문에 동시 등반을 (simul-climb)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시나리오에서 두 명의 등반자가, 그

로프의 반대쪽 끝에 묶인 채 동일페이스로 이동하면서, 로프를 확보물에 과시키는, 소위 "러닝 빌레이"를

(running belay) 하게 된다. 그러나 동시 등반의 주요 위험 중의 하나는 후등자 추락 시 선등자가 잡아 당겨져

거리를 굴러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초경량 어센더 겸 홀링 (haluing) 장치인 페츨티블록을 (Tibloc)

면, 이러한 위험 상황이 완화될 수 있다. 동시 등반 방식에서는, 로프가 다 갈 때까지 선등자가 확보된다.

목소리로 의사 소통하거나 로프를 몇 번 부드럽게 당겨줌으로써 후등자가 '빌레이 앵커'를 뽑고 있는 중이라

사실 그리고 동시 등반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선등자에게 알릴 수 있다.

이 시점 또는 그 바로 전에, 선등자가 든든한 확보물에 티블록을 (39 그람) 홀링 방식으로(hauling mode) 설치해야 한다.


(그림 1).  이렇게 해놓으면, 후등자 추락시, 그의 체중이 티블록에 실리게 되고, 그럼으로써 선등자가 그 루트

서 잡아당겨져 떨어지는 사태가 방지된다. 그러나 (로프의 처짐을 줄이기 위해) 티블록을 러너로 길게 연결것은 좋지 못함유념해야 한다.

늘어진 로프 때문에 러너가 옆 방향으로 당겨지게 되고. 후등자 추락으로 인해, 그 티블록이 (그리고 슬링이) 확보으로 빙 돌아가고 로프에 의해

선등자가 세게 잡아 당겨 당겨지면서 떨어질 수도 있다.

 

(그림 2). 러너가 길수록, 당기는 힘도 더 크다. 만일 티블럭을 설치한 확보물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으면, 그 반대

하나의 확보물로 지탱하도록 한다.(opposition) 이렇게 함으로서, 그 티블럭이 움직이지 않게 되며 또 아래쪽으로 지는 경우에 대비가 되며,

어떠한 수동적인 확보물이라도 빠지지 않게 해주며 캠들도 흔들리면서 빠져 나오지 않도록 해준다.

러너를 쓰지 않으면 로프가 많이 늘어질 수도 있으나, 그 밖의 다른 모든 확보물에 러너를 넉넉히 사용함으로서 로프되도늘어져있지 않도록 할

수 있다.로프 길이 만큼의 등반길이 마다 티블록 한 개만 있으면 되므로, 세컨이 종전 지점에 도착시 선등자에게(소리치거나 로프를 잡아 당겨) 알려야

하며, 그럼으로써 선등자가 다시 티블럭을 설치하게 된다.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에는, 선등자는 티블럭을 충분히 설치한다

 


- 아무 것도 안 하기 보다는 로프길이 마다 두 개씩 설치

하는 것이 더 낫다.

길고, 쉬운 구간들에서는, 다량의 확보 장비, 70미터 로프,

그리고 다섯 개의 티블럭이 있으면 한 팀이 단 한번에

300 미터를 답파할 수 있다.

(single push) 그러나 동시 등반은 아무 걱정 없이 등반할

정도의 쉬운 지형에서만 채택될 수 있음명심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위험성이 있는 경우에는, 빌레이 지점을 만들고,

후등자 줄을 감아들이고, 장비를 넘겨받고, 보통 방식대로

등반한다.

 

홀링 : 짐이나 사람등을 인위적으로 끌어 올리는

         경우를 말함 등강기 2개 가지고 하는 방법

         그림은 티블록 2개를 사용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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