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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자료

산행을 하다보면 - 국내 바위길.,암릉코스

by 청아 김종만 2017. 6. 9.

 

 세계적인 관광자원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 국내에는 제주 올레길에서 비롯된, 해파랑길, 정동진 바다부채길.

 그외에도.,아름답고 흥미롭고 사연 많은 바위길이 많다.  지리산 둘레길 & 북한산 둘레길.

 인수봉 선인봉에는 곳곳마다 무수히 많은 바위길 이름. '머지 않은 장래에,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빛날듯..'

 

                                                       북한산.,인수봉(仁壽峯)


 우리나라 클라이머 요람 인수봉에는 '89' 바위길이 있다.

 인수봉의 바위길은 5개 정도의 구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인수동면, 인수남동면, 인수남면, 인수남서면, 인수서면이 그것.

 국내 클라이머 대개 자신의 명성보다 자신이 개척한 '바위길의 루트 이름을 훨씬 더 명예롭고 자랑스럽게.,여긴다.

 그러나, 개척된 후에 바위길의 루트 이름은 개인의 것이 아니라 산악인 모두의 것이 된다. 하여, 향후 개척될 국내 바위길의

루트 명은 개척자가 보다 신중하게 명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개척자 사후에라도 바위길의 루트 명은 남아있기 때문.

인수봉 바위길................ 

70년 전 피어난, 한줄기 바윗길.,인수 A 아직도 그 날의 망치소리가.,서측면 오버행 바윗길을 열어준 선배에 대한 예의.,

인수 B 모두 가난했지만 그해 가을 찬란했던 취나드 B. 남들이 설 수 없는 그곳이 좋았다.,인수봉 에코길.

하강 코스에서 찾은 비상구.,인수봉 비둘기길. 만남을 위해 무대에 다시 오르다.,인수봉 우정 B. 수평선 너머 가뭇없이 사라지는 조각배.,

인수봉 하늘길. 조용한 벽에 울린 알피니즘 메아리.,인수봉 서면벽. 오랜 친구들,그 인생의 8할은 바위.,인수봉 크로니길. 


한 여인을 그리며 열십자에 낸 검법.,인수봉 검악길. 인생은 허무하고 꽃은 시들지 않네.,알핀로제스 B. 그곳에 서면 너의 웃음소리가 떠오른다.,의대길.
크로니들의 놀이터, 눈 내린 한적한 성밖의 벽.,설교벽. 용(龍)의 등줄기에 인수봉에 묻어둔 추억.,거룡(巨龍). 스무살 청춘들이 인수봉에 만든 자유 공간.,벗길.

위를 봐도 달달달 밑을 봐도 달달달.,여명길. 바람처럼 꽃처럼 사라져간 정다리 형.,아미동길. 밖을 향한 동경보다는 안으로 다져진 내공.,산천지길.


인수봉 페이스에 빌라를 짓고 거벽을 꿈꾸다.,빌라길. 활처럼 부풀어오르는 그곳 팽팽한 긴장감이여., 궁형길. 그건 영락없는 시시포스의 몸짓이었다.

귀바위길.우리는 빛나는 벽을 오르리라.,북벽 창가방 가는 길. '아처~' 이전에는 어디로 올랐을까? 인수봉 고독의 길. 

....................봉산 & 선인봉.....................
 온몸을 비벼 오른 반세기 이정표.,선인봉 측면길. 늙지 않았다. 다만 올라갈 뿐이다.,선인봉 박쥐길. 40여년이 흘러도 에코의 열창.,선인봉 남측 오버행. 
 유효 기간이 없는 열정.,선인봉 양지길. 큰바위 얼굴로 남은 젊은날의 우정.,표범길. 지금도 오버행 너머에서 손짓을 하는.,배첼러길
 내 생활의 미래는 산과 함께 살거나.,선인 어센트길.


행복 메모장에 우정을 새기다.,거미길. 술잔을 높이 우정은 더 높이.,요델 버트레스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서울의 소나무.,경송길.
눈 속으로 사라진 세 악우의 염원.,선인봉 청암길.
 보문산장과 첫바위에 얽힌 기억.,우이암 전면 침니.

작지만 매운 '1960년대 클라이머들의 등용문'.,주봉 K크랙. 양복에 스타킹 신고 처음처럼 오르다.,만장봉 초등 재현 등반.

바위열전 목차 지은이 : 손재식

2010.4.17.<월간山>편집실은 창간 40주년을 맞아 김영도씨 비롯한 16위원이 한국산악인 40인.,선정.


한국등산지원센터(이사장 최홍건)가 한국리서치 의뢰. 여론조사에 의하면, 주말 암벽등반 인구 수가.,약 80만 명. 

한국 산악계를 대표하는 40인 산악인 선정은 바람직한 일이다.

 

 ..........고산/벽.,등반(30人)..........

 엄홍길· 지현옥· 박영석· 고상돈· 장봉완· 오은선· 김재수· 한왕용· 김창선· 허영호· 고미영· 구은수· 이현조· 김홍빈· 오희준·

 강연룡· 박무택· 김미곤· 홍성택· 나관주· 강성규· 김영미· 모상현· 김세준· 박정헌· 김창호· 유학재· 정승권· 유한규· 왕준호.


'아이거 북벽 등반기, 영광의 북벽' 저자.,정광식. 샤모니에 거주하며 활발한 등반을 펼치는.,허긍렬.

 히말라야 고봉 등반 경력은 거의 없지만 대암벽 등반 등., 김주영·  김용기·  이명희 등.
 

 39명 중 여성은 고 지현옥씨를 비롯해 오은선· 고미영· 김영미· 이명희 씨까지 5명.

 

 원로 산악인 중 故 김정태씨가 유일하게 선정. 금강산 집선봉 등반 등., 해방 전후로 등반활동. 40인 중에서 39인은 선정하고 1인은 비워둔 상태.

 

 인수봉 .,귀바위 '천정길'.

 인수봉 귀바위는 암벽등반 테크닉을 닦는 곳. 천정바위 루트를 오르는 즐거움 가득한.,루트.


줄에 매달려 잠자고
커피도 끓여 마시며
해외원정 훈련을 연습.

 

'천정에 매달려 올라간다.'하여 명명된.,천정길.

등반력보다는 장비 의존 비중이 높은,,인공등반.

천정에 밖힌 볼트에 퀵드로를 걸고., 한발씩 전진.

  인수봉.,비둘기길

 

비둘기길(5.7)은 산비둘기산우회가 1967년 개척.

고독길과 함께 인수봉에 가장 오르기 쉬운 길이다.

그러나, 난이도와 상관없이 인수봉 클라이밍의 역사.


비둘기샘

 인수산장 곁 비둘기샘과 그 뿌리가 같은.,비둘기길.

 비둘기길은.,인수봉 바위 선을 가장 잘 살려낸

아름다운 바윗길.


 인수봉.,설교벽(雪郊壁)능선.

 눈 雪 들 郊 바람벽 壁  1970년 10월 ~11월에 '크로니 산악회'에서 개척했다.

 '눈 내리는 한적한 교외(郊外)의 바람벽.' '인수봉의 약 80여 바위길 중에서 가장 로맨틱한 루트 명이 아닐까?'

                                                    설악산., '한편의 시를 위한 길' 


 바위길은 루트를 한마디로 함축하는 이름이 많다.
 설악산 노적봉에 개척된 루트 명.,'한편의 詩를 위한 길'에델바이스 전설을 비롯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토왕성폭포 상단과 하단이 시야에 꽉 차며 완성되는 詩.'

 

                                                                     토왕골.,토왕성폭포.

 토왕골 선녀봉에서 흘러내리는 암릉 세줄기 중에서 오른쪽에 있는 설악산 선녀봉 루트.,'별을 따는 소년들.' 
 1997년 경원대 산악부에 의해 개척. 길이 400m, 평균 5.6급  크럭스 5.9급. '솜다리꽃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바위길.

........................솜다리꽃의 전설,.....,,,,,,,,,,,,,,,,,,,,.
 설악산 눈 덮인 선녀봉 산정에 솜다리 소녀가 살고 있었다.
 하늘나라 선녀였는데 사람 옷을 입고 인간 세상에 내려 온 소녀.
 어느날 한 소년이 별을 따러 그곳을 오르다가 우연히 만난 그 소녀

 소년은 소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산을 내려와서도 그 소년은 가슴앓이 끝에 눈을 감으며
 사람들에게 솜다리 소녀의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많은 소년들은 그 소녀를 만나기 위해
 그 산정을 향해 오르려고 했지만, 험난한 절벽을 오르다가
 그 소녀가 있는 곳까지 가보지도 못한채 떨어져 죽고 말았다.

 

 소녀는 너무나 슬픈 나머지 인간 세상을 뒤로하고 다시
 선녀가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
 자신을 만나고 싶은 소년들이 더 이상 죽지 않게 하려는 마음
 
 하지만 지상에서의 소중한 추억들을 잊을 수 없어
 고귀한 흰 빛 같은 꽃 한 송이를 산정에 남겨두었다. 

 훗날 사람들은 소녀가 살던 봉우리를 선녀봉이라 불렀고
 선녀가 그곳에서의 추억을 잊을 수 없어 남겨 놓고 간 꽃을
 솜털이 보송보송 하다고 하여 솜다리꽃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솜다리꽃의 전설'은 '별을 따는 소년들' 개척한 '김기섭 산악인'이 쓴 글이다.

......김기섭 산악인............... 

1982년 경원대학교산악부 창립 경원대학교 OB산악부 회원으로 활동

1989년 설악산 노적봉 - '한편의 시를 위한 길

1993년 북한산 백운대 - '시인 신동엽길

1994년 북한산 백운대  -'녹두장군길' '김개남장군길'

1996년 설악산 토왕골 - '경원대 리지

1996년 북한산 노적봉 - '경원대길'

1997년 설악산 토왕골 - '별을 따는 소년들

1998년 도봉산 자운봉 - '배추흰나비의 추억'

1999년 중문암장 -  '어느 모델의 하루' '푸른 물결의 선율'

1999년 설악산 만경대 - '별길

2001년 설악산 석황사골 - '몽유도원도

2003년 태국 라일 리 해벽 등반

2003년 설악산 석황사골- "체 게바라"길 

2004년 북한산 노적봉 -즐거운 편지

2005년 홍천강 리지-  ‘별과 바람과 시가 있는 풍경

2005년 영월 서강 강변리지 - '봄날은 간다.'( 미완성)

.............................................................................

등반을 하거나 또는 등반을 경험해 본 사람이면 한번쯤, 김기섭 산악인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을 것.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17개 바윗길을 개척한 산악인.

그 어느 곳보다 멋진 바윗길을 개척하고 또 그에 버금갈 만큼 아름다운 이름을 붙여

‘아름다운 시인’으로 불리는 산악시인 김기섭.

 

신이 그의 재주를 시기하여 등반 중 추락으로 인한 부상으로 하반신 마비로 투병하고 있는.,시인.

운명의 날.,2006년 11월 19일 오전. 코오롱등산학교 강사였던 김기섭 씨는 등반을 부탁한 일행들과 인수봉을 올랐다.

그리고, 인수B 코스.,항아리 크랙. 약 5m 아래 지점인 레이백 크랙에서 날개를 뜯다가.,10여m 추락하고 만 것.


  김기섭 산악인

 그가 붙인 서정적인 이름의 바윗길들은 그후 수많은 사람에게 산에 대한 열정을 불러 일으켰고 산악인의 정서를 높이 끌어올렸다는 평가도 듣는다.

 오늘날에 등반하는 암벽등반가들은 그에게 적지 않은 빚을 지고 있는 셈.

 '2010. 9 ~ 2011. 10' 블랙 야크에서 주최.

 ‘오은선 대장과 함께 하는.,한국 명산 14좌’ 참가자 약8000명이 참가비 일정 부분을 성금.

 

 

                                                천불동계곡 오련폭포 왼쪽에., 별길.

 설악산 천불동계곡 오련폭포 왼쪽., '별길',  설악산 비선산장 옆 장군봉., '나의 소중한 사랑'. 소토왕 암장.,'낙화유수'.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 

 옛날에는 바위길을 개척한 산악회 이름으로.,

 루트 명. 인수봉 크로니길. 선인봉 요델버트레스. 선인봉 경송길.'크로니 산악회, 요델산악회, 경송산악회'에서 개척한 루트.


 개척사고가 많아.,사랑과 우정, 죽음이 담긴 바위길 이름도 있다. 바위길을 개척한 산악인의 고유 권한 관례에 따라.,명명.


 엄홍석과 연인 신현주의 이름 마지막 글자를 딴, 석주길.
 1969.10.7 송준호가 이름 지었고 3년 3개월 후., 숨진 송준호 그는 토왕빙폭 초등 도전 중 자일 파트너가 미끄러면서.,추락사.

 선배를 추모하며 그 후배가 개척한.,천화대 흑범길. 故 송준호 선배를 따르던 늑대 '홍경의'가 개척한 루트. 

 

16.09.25(일) 도봉산 선인봉 요델버트레스, 청암길, 막내길, 써미트엑서사이즈 등반 

故 송준호 산악인의 영전에 받친,

선인봉 요델버트레스.

요델산악회에서 개척 후.,

'준호 버트레스'라 명명했던 루트.

그 후, 요델버트레스는

'요델산악회 버팀목' 의미가 담긴 루트 명.

 

                        선인봉.,요델버트레스




 설악산 비선산장 곁 적벽에 위치한 바윗길.,

'트랑고의 꿈' 정승권 씨가 트랑고 홍성암 씨를 추모하기 위해 개척했다.


 설악산 적벽., '트랑고의 꿈.' 



 간현암장

 간현역 인근의 간현 유원지 강벽에 위치한.,간현 암장.

 여름에 시원해 클라이머들이 피서를 겸해 즐겨 찾는 곳. 스포츠 클라이밍 꿈나무들에게 훈련장으로 각광 받는 곳.

 

 'YS' '허니문' '깍쟁이' '흐르는 시간 속으로.'비몽사몽' '비오는 날에.''슬롯 머신.'어제보다 좋은 날' '물결' '돌맹이 하나''그린' '1004' '신토불이''목련이 피는 봄날'



북한산 뜀바위 아래 여우골 처녀샘 곁에는 백운대 아래 '마등'에서 

1969년 5월 31일에 추락사 한 백명순 씨 '추모시' 시비가 있었다.

검악산악회에서 그녀를 보내고 추모비를 세웠지만

북한산 추모비 정비때 그녀 추모비(追慕碑)도 사라졌다.

그러나, 그 추모비에 새겨져 있던 시 한편은 아직도 전한다.


  1969.5.31. 고 백명순 추모비.

     당시, 숙명여대 사학과 4년.

.............
山이 좋아
..............
山에 잠든 너 사슴아.
순하디 순한 눈으로
고독의 등불을 켜들고.

봄에는 꽃술을 따물며
여름엔 녹음에 쉬고
가을은 마알간 하늘을 배우고

겨울엔 그토록 좋아하던
하야얀 눈밭을 뛰어다니며
오래 오래 山에서 살아가렴

-1969년 6월 친우 일동- .

 

 

 

 

 

 

 

 故 백명순은 생전에 열십자로 그어진 인수봉 남면을 가리키며

 "저곳에 바윗길을 만들면 얼마나 멋질까?"하고 자주 읊조렵단다.

 그래서, 그녀 사후 꼭 일년 만에 개척된 인수봉의 바위길이.,검악길.

 

 김정명 씨가 그해 9월에 '검악길'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그녀가 사라진 공백을., 메우기 위한 작업과 다름없던 일.

 하지만, 김정명은 그곳 십자로 인근에 바위길을 개척하다가 중도에 그만둔다. 그녀의 빈자리를 끝내 이겨낼 수 없던 탓.

 1970년 5월 말에 원준길, 이인희 등이.,검악길 마무리. 백명순 그녀가 고인이 되어 떠난지 1년 만의 일이었다.

 인수봉의 수많은 바위길 중에서 하나인 검악길은 이렇게 열리지만, 김정명은 1971년 산을 떠나 이민.


 '김정명과 백명순의 비련(悲戀)'이 새겨진., 검악길.

 "소설과 영화는 끊임없이

 사랑을 노래하고 탐미한다."
 

 "끊임없이 갈구하는 사랑은

 그러나 바람이나 파도 같은 것."

.

 "보이지 않으며 흔적도 없다.

 아무리 열병을 앓아도 가질 수 없는

 사랑은 다만 가슴에 남을 뿐이다°


 검악길 십자로를 횡단 중인 클라이머들.



그녀의 애인 김정명씨와 검악산악회에서

그녀를 추모하며 개척한 바위길이기도 하다.
그랬던 김정명 그가 20년도 훌쩍 넘은 어느 날., 귀국.

그는 자신의 젊은 날 사랑이 아로 새겨진 검악길을 등반.

아직도 십자로 위에  새겨져 있는 글귀.,

 

'12월 열린 검악길

 

 검악(劍岳)은

 한 여인의 꿈을

 인수봉 '十字路' 위에

 검법(劍法)으로 새긴듯.,


 

 

 

 

 인수봉.,검악길

 인수봉에서 가장 남성적인 바위길.,십자로. 피투성이 손과 깨진 손으로 개척했던.,검악길.

 1935년 3월, 약관 20세 김정태는 등반을 목적으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인수봉(인수 B)을 오른 인물.

 그것이 오늘날, 한국인 등반사 초석이 된., 인수봉 첫등반.

 

        백운대.,신동엽길.

 

'신동엽길' 9마디 루트 끝.,여우골에 위치한 처녀샘

처녀샘은 그 처녀의 넋을 기리기 위한 이름이 아닐까?

백운대 뜀바위와 신동엽길 정상 사이.,추모비 인근의 샘.

 

북한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처녀샘

건기에는 샘이 마르지만, 북한산 개울의 발원지.

우기에는 신동엽길 등반 후 갈증을 달래주던.,처녀샘.
...................................
...................................

동학의 소용돌이가 휘몰아갔던 선운산

그곳에는 속살바위와 투구바위 암장이 있다.
그곳 속살바위 바윗길 이름이 약간 감성적이다.

 

               


선운산., 속살바위

 

여인의 속살처럼 희고 부드럽고 매끄러워'

"속살바위"라고 부르는걸까?'

'어딘가 너머 무지개가..'

'더러운 세상을 떨쳐 버리고',

'자유를 찾아서'

'진달래 탈춤'

                                         선운산 속살바위.,진달래탈춤( 5.13b)

 ' 백팔번뇌' '마지막 여인.' '그대 떠나가도..' '그 여자의 이야기', '언제나 너의 곁에서' '때로는 힘들지만.''잊지 않을께'

 '소중한 너의 기억'. '변태'. ' 슬픈 고백.' '내가 사랑한 여자를 위한 길.''수많은 밤을 지새웠지만.,' '너의 기억은 그대로.,'

                

 선운산., '투구바위 암장'

선운산 '투구바위 암장'의 바위길 이름들은

선운산 '속살바위 암장' 못지 않게 야릇하다 .

 

'개 같은 날의 오후.'

'더러운 세상을 떨쳐버리고..'

'한여름밤.'

 '그냥 걸었어.'

 '월세방.' 

'물빛나라.'

'비경의 침니.'

'상바위골의 슬픔.'

'아름다운 여인의 비밀.'


 

   아름다운 여인의 비밀.'립스틱 짖게 바르고'.'꽃바람 속에 피어난 꽃.' '워밍엎.' '쉬운길.' '더쉬운길.'

                                                                       울산암.,비너스길.
 설악산 울산암 정상 인근에 위치한.,'비너스길' 아름다운 여인의 허리와 엉덩이처럼 매끈하다. 오름짓 안간 힘을 다하는 소리가 색다른.,바위길. 
  매월대 암장 

  북계산., '매월대 암장' 바위길들. '아!~ 살떨려'. '이쁜이', '순이길'.

 

대둔산 암장 대둔산 암장

 대둔산 암장.
 대둔산 바윗길 이름들은 더욱 더 감성적이다. '미녀와 야수', '청춘', '가시네', '데이트', '첫경험', '뽀뽀', 'Y골', '부부길',

 '위문공연'. '고추 말리기', '손장난', '엉뎅이', '방뎅이', '궁뎅이', '성감대, '꼭지''갈수록 점입가경(漸入佳境)'

 


                                                                    북한산., 수리봉 암장
 북한산 수리봉에 있는 암장..<가족길> 아이길, 형길, 누나길, 엄마길, 아빠길. 등. 

 그리고, 아빠길 아래에는.,첩길. 엄마길 맞은편에 있는 바위길이다. 첩 인양 매달려 올라가야 하는.,바위길. '첩길'에서 약간 떨어진.,'늦동이길'.


 


인수봉 남서면에 있는 바윗길..

'해우길'. 클라이머기

힘쓰는 소리가 마치,

용변 무드. 그래서, 해우소 같다하여

명명된 바윗길 이름.

                                                        





해우길.











                                                                             


여정(女情)길.


그곳 해우길에서 불과 몇걸음 위에.,'여정길'.

 첫번째 피치 모양.,

아름다운 여인의 하반신 누드.

클라이머 오름짓 힘쓰는 소리가 예사롭지 않은 곳.

해우길 바로 아래 있는

바위길도  "오르기 짜다."고 소문 나.,'소금길'.

                                                             인수봉.,소금길(오이지길)

 "끙!~~" "음!~~" "아!~~"
 '해우길' 사운드 일까?

 '여정길' 사운드 일까?

 '소금길' 사운드 일까?

 사운드 오브 뮤직.
 1992.9.6 여성산악인 '차선영'이 숨진.,'해우길' 하단.
 약혼자와 함께 볼더링 도중에 낙석에 맞아 운명한 곳.
 그후 몇년간 약혼자 안강영씨 꽃다발이 시들지 않던 곳.

 

 "꽃을 좋아하고 詩를 좋아하며

 산을 사랑한 선영이가 있는 곳"            1992.9.6 . -고 차선영 추모 명판 -. 

 

작은 거인.,박희영 산악인.

 

인수봉.,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개척자 박희영은 2003년 트랑고스포츠 퇴사.
2004년 부천에서 알펜그로우 제품을 선보였다.

 
중국에서 수입한 제품들을

국내에 공급하는 일을 한.,그.

“산은 내 인생의 활력소입니다.
여러 해동안 일에 쫓겨 지내다보니
하고 싶은 등반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남들이 생각할 땐 바위를 실컷 했다고 하겠죠.
하지만 예전에 오르던 길에서 자세가 안나올 때
더 열심히 했어야 하는데 하는 후회가 들면서 자책.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생각이
다시는 들지 않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다짐.

바윗길은 다양한 이름 만큼 숨은 사연도 많다.


클라이머들 한과 애환들이

짙게 느껴지는 바윗길 이름.

          엄홍길 산악인 & 故 박무택 동상.

 

             故 박영석 산악인.

 

          故.,고미영 산악인

 

             오은선 산악인

 

            정승권 산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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