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트레킹
소금산~간현유원지~목아박물관
청아 김종만
2008. 4. 22. 11:27
금요일 늦은 밤 출발하며 낯선곳으로의 야간 운전과 장마의 북상이 있을거라는 일기예보가 큰걱정이었는데 무사히 도착.
한밤중의 산보는 야영의 묘미....풀벌레 소리, 잔잔한 물소리...달맞이꽃이 피어나는 소리...
보이지 않는것들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삶의 소리...
해가 반짝 뜬 다음날....사위는 온통 빛의 향연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바위에 붙은 사람들 앞에선 사족을 못쓰고 찬탄을 아끼지 않는다.
한시간 코스의 짧은 산행,....아깝다면 가장 아까웠던 부분.
길지만은 않은 워킹...그러나 경사진 철계단이 준 보답은 의외로 컸다.
청아 : 수영할 줄 안다면서?
골짜기 : 너무 잘하죠....그러나....바닥이 꼭 보여야 한다는 사실. ^^*
저거이 비키니 였다는 사실. 티셔츠를 벗자마자 나의 뱃살에 놀란 청아님은
어디론가 슬그머니 사라지고 말았다는.....물 속으로....
귀경길, 국도로 올라 잠시 들른 여주의 '목아불교박물관' http://www.mok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