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정보/전라도개념도

월출산 그루터기의 혼

청아 김종만 2005. 10. 20. 15:04

월출산 그루터기의 혼

 

들머리

월출산 천황사입구 주차장에서 산길을

따라 700m쯤 오르면 갈림길이 보이면

왼쪽은 천황사와 구름다리를 거쳐 천황

봉으로 이어지는 산길로 오른쪽 바람골

로 접어들어 철다리와 철계단을 따라

900m 쯤 오르면 구름다리와 바람폭포

(바람골) 갈림길이 나온다.

이 갈림길에 이르기 약 20m 전 오른쪽

에 공터가 하나 보인다.

공터에 다가서면 바위에 '그루터기의 혼'

페인트가 적혀있는 글씨가 보인다.

 

피치마다 ↑표시.

등반길잡이 [난이도 암벽 5.8~5.10]

직상 벽등반 5.10급 수준이며 캠 필수 '그루터기의 혼'은 바람골 바람폭포 부근의 암벽에서 장군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암벽.암릉 혼합루트이다.

암릉은 중급수준. 장군봉 정상까지 4개의 암봉 가운데 벽등반 피치는 1번째와 2번째 암봉에 모여 있다.

등반 안내 [ Climbing Guidance ]

1피치~ 3피치까지 첫번째 봉에 있다.

모두 크랙등반 피치로 홀드의 상태는 좋은편이나 대부분 수직 이상의 각을 유지하고 있어 강한 완력과 균형

감각이 필요로 한다. 특히 제 1피치와 제 2피치는 중간지점까지 데드르 바위형태 크랙으로 쉽게 오를 수 있

지만 이후 수직이상 직벽은 각도를 유지하고 있어 만만치 않다.등반길이 각각 10m 정도 캠 필수.

1피치 [등반길이 약 25m 5.8.]

쉬운슬랩을 30m 올라가서 이후 우측 수직이상 직벽은 5.10급 수준 10m 각도 90도를 유지하고 있어

레이백 완력으로 만만치 않다.

 

 

2피치 [등반길이 약 35m 5.9.]

중앙을 가로질러10m 가로질러 밴드모양

홀드를 딛고 일어선 후 데드르 바위형태

크랙으로 쉽게 오를 수 있지만 이후 수직

이상 10m 직벽은 각도를 유지하고 있어

레이백으로 만만치 않다.

3피치 [등반길이 약 25m 5.9.]

좌측으로 20m 정도 숲길을 트레버스해서 4~5 암릉을 타고 60m 정도 올라서야 직벽크랙 10m 각도를

슬링을 잡고 오른 선후 5m쯤 슬랩을 따르면 좋은 테라스10m 정도 넙적바위가 있다.

4~5피치는 두번째 암봉에 있다.

4피치 [등반길이 약 30m 5.8.]

첫 암릉을 따라 30m쯤 오른다을 좌측으로 클라이밍 다운하면 두번째 암봉시작 지점 루트를 30m

스탠스 양호한 페이스로 올라선 다음 일명 코바위 크랙구간

5피치 [등반길이 약 25m 5.8.]

5m에 불과한 짧은구간이지만, 역시 경사가 만만치 않다.

특히 하단부 크랙 구간을 마치고 상단의 턱을 잡고 올라설 때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요령이다.

정상부에서 티롤리안 브리지로 건너거나 우회하여 건너편 바위로 간다.

6피치 [등반길이 약 10m 5.6.]

이후는 정상까지 쉬운크랙을 오르며 별도의 하강없이 바람폭포쪽으로 하산한다.

하산 [ Descending ]

하산 할 때는 끝까지 올라가 왼쪽 광암터까지 가서 바람폭포로 내려와도 되고 오른쪽 형제봉을 경유해

천황사 부근으로 바로 내려오는 방법도 있다.

 

[중급수준 클라이머 21조 등반 경우 하산까지 4시간]

장비 : 자일 1동 필요. 프렌드/너트류는 중형이상 크기로 1세트.(전 구간 볼트가 설치되어 등반에는

무리없으며, 고정된 확보물을 이용하지 않고, 프랜드를 설치하며 등반의 즐거움을 배가된다)

우회로는 제 1봉 제 2피치까지는 출발지점 공터에서 오른쪽 골짜기로 오르다 만나는 산길(바람폭포

부근까지 이어진 허리길)을 따라 접근할 수 있다. 산길을 만나면 왼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2피치 종료지점에서 허리길을 따라 왼쪽 방향으로 가다보면 잡목이 무성하게 우거진 골짜기에 이른다.

이 골짜기를 따라 위로 오르면 제1봉과 제3봉 사이의 안부로 오른다. 방향에 따라 평범한 암릉을 50m

오르면 제 3봉을 거쳐 제 4봉 정상으로 오를 수 있다. 4봉에서 장군봉은 쉽게 오를 수 있다.

하산 : 4봉 정상 부근에 있는 나무에 50m 로프 2동을 걸고 제1봉과 제3봉 사이의 안부로 내려선다.

오른쪽 골짜기를 따르다 허리길을 만나면 암릉을 끼고 왼쪽으로 나아가다 골짜기 길을 타고 출발기점까지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