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정보/삼각 도봉산개념도

북한산 약수암코스

청아 김종만 2005. 10. 28. 15:22

북한산 약수암 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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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

위문에서 15분쯤 아래의 약수샘터에서 오른쪽 계곡으로 들어선 후

능선으로 르면 된다.  계곡 입구에 위험등산로표지판이 있다.

 

등반길잡이

40~50도의 완경사 슬랩을 올라 전망대에 오른다.

(전망이 좋은바위)전망대를 지나면 경사가 급해지므로 이곳에서

장비를 챙긴다.  

고정 확보물이 없는 슬랩을 후랜드를 이용하여 오른쪽 크랙으로

오른다.

 

개 요 

약수암 북쪽능선에서 시작해 백운대 남벽아래 약수암 뒤에

원효리지 향하다 말바위로 이어진 백운대 구간으로 연결되는

암릉길. 

백운대 남벽 허리를 가로질러 <신동엽 시인의 길>와 만나는

작은 암릉상 전망대 바위에서 넓은테라스 위에는 쌍볼트가

두 군데 설치되어 있고,  10미터 암릉  다른 쌍볼트에 

썩은 슬링이 매달려 있다.  

원효리지나 숨은벽리지에 비해 길이는 짧지만 주등산로와 멀어

한적하다.

 

 

 

 

1 마디

슬랩으로 시작하는 쉬운 구간이다.

슬랩을 올라 오른쪽 너덜밴드를 따라

가면 쌍볼트에 썩은 슬링이 있다.

이곳에 확보하거나 5미터 더 올라가

크랙서있는 작은 소나무에서 마디

끊거나, 25m 위 큰 소나무까지 올

라도 된다.

 

 

 

 

2 마디

큰 소나무 지나 암릉길을 걸어 오르면

오른쪽 아래캠프지가 보이고 그곳

에서 바로 올 수도 있다. 

 

 

 

 

 

 

 

 

 3 마디

적송 두그루를 따라 슬랩을 오르면 2

단 아래는데, 여기서 부터는

고도감심해진다. 큰암각에 올라가

슬링으로 확보물을 설치비너를

통과시켜 다시 내려선 다음 바위에

바짝 붙어 2번째 계단에 올라서면 볼

가 보인다. 슬랩을 피해 벽 아래에서

오른쪽으로 트버스다음 손가락에

겨우 잡히는 겹바위를 곡예붙잡

고 매달리면서, 프렌드 제일 작은 것

끼우고과감하게 섰다.

 

처음 올라보는 코스라 심리위축이 되었는지 자꾸만 추락에 대한 망상이 떠나질 않는다.

 

4 마디

중간에 프렌드 하나 끼우고 올라가 보면

레이백으로 오르더니 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지고 루트 변경을 시도해 오른쪽

페이스를 통해 경사 심한 폭 2m 정도의

암릉으로 올랐다.

 

 

 

 

 

 

5 마디

짧은 침니를 올라도 되고 오른쪽 우회로

있다.

침니를 오른 다음 5미터 밖에 안되지만

여기서 마디를 끊어주어야 한다. 

만만치 않은 다음마디가 있기 때문이다

 

 

 

 

 

 

6 마디

출발점에 있는 볼트는 갈라진 바위 건너

높게 박혀 있다.

퀵드로 설치를 부탁하고 카라비너를 통

켰다. 퀵드로를 이용해 일단 벽에

붙은 다음 왼쪽 레이백으로 진입하여

오른쪽 직벽으로도 등반이 가능하다.

왼쪽으로 걸어서 우회할 수도 있다.

등반길이 25m.  참나무에 확보한다.

 

 

 7 마디

네 개의 이빨이 하늘을 향해 뻗은 듯한

바위오르 볼트가 1개 나타난다.

이 볼트 역시 높게 박혀있어 도저히 닿

않는다. 크랙에 프렌드 중간 크기

끼우고 살짝 올라서 드루를 걸었

다. 고도감이 매우 심하고 폭 1m의 아

한 암릉이어진다.

25m를 올라가면 다시 참나무에 확보.

이곳은 왼쪽 오버밑 손가락이 겨우

들어언더 홀드를 이용해 트래버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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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화나 암벽화라면 슬랩등반도 가능. 

7 마디가 끝나면 원효리지 백운대 구간

 합류한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들어

오는 의상봉 능선과 그 뒤 비봉에서

작되는 북한산 주능선조망을 즐긴다. 

염초봉, 원효봉이, 노적봉이 손에 잡

다가온다. 중간에 걷는 구간도 별로

없다. 그리고 암릉을 우회않고

제선상의 암이 백운대까지 속된다. 

좌우로 시야를 가리는 어떠한 바위도

재하지 않는 군더더기 없는 리지다.

약수암 리지는 크랙에 의지할 수 없는

 

리지코스. 날카로운 공제선상의 암릉이므로 추락시 치명적인 사고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찾는사람이 많지 않는 것도 그 때문이다. 불필요한 확보물이 없어 고감도 등반을 즐길 수 있지만,

초보자들에겐 등반이 끝날 까지 공포감이 사라지지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