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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정보/설악산개념도

칠성봉

by 청아 김종만 2006. 3. 7.

칠성봉리지

자연의 숨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리지로서 귀면암 고개마루 맞은편 사면이 출발점. 귀면암에서 화채릉의 칠성봉으로 연결되는 주변경관이 뛰어나다.

접근로 : 비선대산장을 출발해 설악골, 잦은바위골 초입을 지나 귀면암 고갯마루에서 귀면암 맞은편으로 선을 따른다.

등반길잡이: 귀면암 고개에서 등반준비를 한 다음, 귀면암 가파른 사면의 바위에 프렌드 1∼2개 설치오른다.

어느정도 고도높이면 이따금 커다란 바위벽나타난다. 이 암릉은 연속적이지 않고 그 사이빽빽한 잡목숲도 성가신 편이다.

등반정보: 2인 1조 등반시 자일 1동, 프렌드 1조, 슬링 필요. /  등반시간 2인 1조 등반시 6시간


 

안자일렌 구간 등반중
첫 봉우리라 할 수 있는 780봉에 도착한 다음 도상거리500m

지점인 800봉까지는 완만하게 내려갔다가 다시 올려치는 구간

 

토막난 암봉을 등반중

이 구간의 암릉은 수없이 토막 나있어 그때 마다 오르내림이 연속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특히 내리막은 암릉에 경험 많은 산악인은 클라이밍 다운해도 별 문제가 없으나 초보자가 동행

했다면 하강하는게 좋다.

 

800봉 난관지대를 등반중

칠성봉리지의 백미는 800봉 부근의 촛대바위. 전구간 가운데 전망이 가장 넓게 트이는 곳이다.

이 구간은 아슬아슬하게 바위를 횡단해야 한다.

 

리지의 백미 촛대바위 횡단

촛대바위에서 칠성봉까지는 오르막길 구간이지만 이따금 능선이 끊어져 절벽을 기어 내려가야

하는 곳도 있다.

 

 

 

보이는 암봉이 칠성봉

특히 칠성봉에 가까울수록 풍화가 심해 낙석이 자주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칠성봉을 오른뒤 권금성으로 내려서는 등산로를

라 하산하면 된다.

칠성봉 동계등반

설악산 칠성봉 릿지 길잡이

천불동 계곡 귀면암에서 화채 능선의 칠성봉(1076.9m)까지

이어진 칠성봉 리지는 80년대 중반 산비둘기산우회에서 

초등 등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등 때 볼트나 피톤등 고정 확보물을 설치 하거나 인위적인

루트 작업을 한 것이 아니고, 이후로 따로 루트 이름도 명명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편의상 칠성봉 리지로 불린다.
관리 공단에서등반 허가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접근로
천불동 계곡 등산로를 따라 비선대에서부터 약 1시간을 오르면

귀면암 안부와 만난다. 나무 데크 쉼터가 있는 이곳이 등반 시작

지점으로 바로 왼쪽경사면을 따라 오르면 된다.
귀면암에서 칠성봉 까지는 직선거리 약2km, 최고 난이도는 5.8급

여름은 하산까지 5~6시간  겨울에는 1박 2일 이상 걸릴 수도 있다.
리지 양쪽으로 흘러내린 계곡 중 오른쪽은 큰형제바위골, 왼쪽은

작은형제바위골 이다.
어느 쪽으로 내려 와도 크게 위험 하지는 않지만, 로프는 필요하다.

큰형제바위골로 하산 하면 천불동 계곡의 일명 적십자교에 닿게 된다.

 

등반 정보
겨울 리지 등반은 적설량에 따라 사용해야 할 장비가 조금씩 달라지며, 전체 등반 시간이

터무니없이 늘어나거나 오히려 줄어들 수도 있다.
칠성봉 리지도 마찬가지라서 맨 바위만 놓고 보면 크게 어려운 구간은 없지만 빙벽화와

크램폰을 착용 한 상태라면 기본적으로 2배 이상 시간과 체력이 소모된다고 보면 된다.
바위 구간엔 기존 고정 확보물이 전혀 없기 때문에 프렌드1세트와 너트1세트는 챙겨 가

것이 좋으며, 2인 1조로 등반 할 경우60m 로프1동이면 등반과 하강을 모두 마칠수 있다.
크랙에 얼음이 박혀 있는 등 만일을 대비해 하켄1~2개를 준비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루트도 꼭 정해진 크랙을 따라 규칙적인 동작을 해야 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판단해 루트 파인딩을 하고 등반하기를 권한다.
리지상에서 물을 구할 수 있는곳은 없고 비박할만한 장소도 별로 없다. 적어도 두발 뻗고 누워서잘만한 곳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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