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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자료

국립공원 북한산 케이블카 설치 반대

by 청아 김종만 2010. 12. 3.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도 않고 진행하는 케이블카 설치!

 

 

추석연휴를 하루앞둔 지난 9월20일, 국무회의에서 국립공원내 자연환경보존지구에서 로프웨이(케이블카)설치규모를 현행 2km

에서 5km까지 확대 설치할 수 있도록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추석을 맞아 고향 방문과 징검다리 긴 연휴

로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이 다른 곳에 집중해 있을 때를 이용해 급속으로 처리한 것입니다.

이는 오색에서 대청봉까지 연결되는 거리이며, 이에 맞추어 북한산도 5km범위의 케이블카 노선을 산성주차장에서 승가봉(중간

탑승장)을 거쳐 보현봉(종착지)에 설치하기로 최종 결정되어 발표한바 있습니다.

이같은 일에 난개발을 지켜야 할 환경부가 앞장을 서서 관련법을 완화시켜 전국의 산마다 케이블카로 도배하게끔 하였으며 지

체에서 돈벌이 목적으로 혈안이 되어 설치하려고 하는 것을 막아야 할 기관인 국립공원이 자신들의 존재도 망각한 체 직접

하여 운영을 한다고 하니 기가 막힌 일입니다.

한편으로는 노약자들에게도 북한산 경관을 감상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주장을 하나 그런 목적이라면 현행 2km 범위 안에서

등산로 주변의 경관과 스카이라인을 해치지않고도 얼마든지 가능한 일인데, 국립공원의 경관을 크게 해치면서 그동안 자연

휴식년제로 20여년간 통제해온 보현봉에까지 케이블카 종착지를 설치한다는 계획에는 과연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제

역할을 충실히 하고있는가? 의심이 될 뿐입니다.


언제까지 강건너 불구경만 할 것 입니까?   

 

지금 전국의 온 산들이 케이블카라는 유행성 병에 걸려 대 수술을 해야 할 판입니다.

경제발전,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명분으로 전국의 산과 강들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4대강 문제는 이곳에서 거론을 안하겠습니다.

단지 산을 오르는 사람으로서 우리의 산 만큼은 지자체의 개발명분과 산림관리청의 잘못된 인식으로 무차별하게 난도질 당하는

것은 막고 싶습니다.

 

케이블카 문제가 시급해지자 산사람으로서 모든 계획된 산행을 포기하고 뜻있는 회원들과 북한산을 매주 올라 케이블카에 대한

문제를 알리고자 활동하면서, 산악단체가 주도적으로 선두가 되어야 마땅하거늘 환경단체에서만 늘 힘겹게 운동 하는 것을 지켜

보며 오늘날 우리 산악계의 현주소에 실망을 크게 느낍니다.

 

십여년 전부터 인터넷 생활이 중,장년들 한테도 보편화되면서 산악회 동호회들이 우후죽순 생겼습니다.

그로 인해 등산인구가 1,500만이 넘어섰다고 합니다. 배낭을 메고 산을 오른다고 모두 다 같지는 않지요~

산에 대한 철학이 다르고 산을 바라보는 마음과 오르는 기술이 모두 다릅니다.

 

이제 막 등산 재미를 느끼고 시작하는 사람부터~ 우리의 산을 알기 시작하며 백두대간 마루금을 걷는 사람들~~

암벽에 달라붙어 정상을 오르고자 자일파트너와 호흡을 맞추는 사람들~히말라야 고봉을 모두 정복하고 영웅이 되어온 사람들~~

  

오늘 저는 국립공원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산림 관리기관에서 케이블카 업자들에게 위탁하여 작성한 엉터리 설문조사를 믿고

케이블카 설치를 강행하고 있는 기관들 보다도 이런 사태에 무심한 산악단체와 산사람들이 더욱 밉다는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습니다.  언제나 꿈에서도 그리던 강산이 망가지고 있는데 방관만 한다면... 모두가 산을 즐기기만 하는 유산객들인 것을...

 

 

훗날 당신들이 그렇게 좋아서 늘 다니던 산에~철탑이 박히고 케이블카가 들어서서 준비안된 유산객들이 산정으로 대거 몰려와

극심한 정체와 함께 주변의 환경훼손과 잦은 사고로 인한 등산로마다 데크길에 바위마다 철계단으로 도배를 하는 상황에 이지

까지 되도록 무엇을 했냐고 묻는다면? 무엇이라고 답을 할 것 인지요?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그리고 케이블카 찬성을 주장하는 각계 인사들이(지자체 찬성자들 빼고) 케이블카를 설치하되 환경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주변 탐방로를 출입통제 시키고 전망대를 관람후 케이블카로 내려가게끔 비 현실적인 주장을 하고 있는데,

만일 그렇게 한다면 다른 예정지는 얼마든지 울타리를 넘어 주등산로로 접근 할 수가 있으므로 인수봉이 가장 적합하지가 않나

생각합니다. 인수봉에다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고 한다면 그래도 수수방관만 할 것 입니까? 

 

 백운대를 오르는 등산객들~ 

 

케이블카가 없어도 주말이면 백운대를 오르는 길목은 항상 사진과

정체현상이 극심합니다.

몇해 전에는1호선 전철역에 북한,도봉산에 등산객들이 너무 몰려

몸살을 앓고있으니 등산객 여러분들 발길을 돌려 달라는~ 공단의 

광고도 있었습니다.  그런 광고를 보고 발길을 돌리는 국민들이라면

우리는 벌써 남북통일되고 선진국 리더가 되었겠지요.

 

그런 공단과 환경부는 국립공원을 이용해 케이블카를 설치하여 돈을

벌려는지 460억을 들여서 설치해 직접 운영한다고 하니~환경부와

관리공단을 해체시키든지 이름을 갈든지 해야합니다.

 

 

낙하산 타고와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들이나 그런사람의 지시에 말도

안되는 등산로 보존방법과 탐방객을 15%를 케이블카로 유도해 분산

시킨다는 억지주장을 펴는 답답한 직원들을 볼때면 국립공원 직원들

자연에 대한 마음과, 산과 산사람을 바라보는 시각이 수준이하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주말이면 넓은 공터가 있는 관계로 언제나 단체산악회들이 자리를 메우고 있는 사모바위 앞

 

 

그 증거를 보여드리지요~ 아래사진은 항공사진에다 탑승예정지(산성주차장)에서 승가봉으로 노선을 그리고 보현봉으로

연결시키니 4.22km라고 표시가 됩니다. 승가봉 우측의 하얀 점이 통천문 바위지대입니다.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발표한 산성주차장에서 승가봉(중간탑승장)을 경유하여 보현봉(종착지)으로 지나가는 길이 4.3km

 

  승가봉에서 보현봉으로 지나가는 케이블카 시뮬레이션,                                                   설치 전의 모습

 

 20여년간 자연휴식년제로 묶어놓앗던 보현봉에 종착지가 들어서면 전망대등 안전시설로 도배를 해야만~

 

릿지꾼이나 다니는 험봉에 전망대와 탐방로를 편안하게 설치한다면 암봉미가 멋있는 보현봉은 이제는 인공구조물과 데크 위로 

슬리퍼와 반바지 차림의 유산객들이 대거 몰려와 안전사고도 급증할 것입니다.

 

 

 제2승가봉(통천문) 바위를 오르내리는 등산객들 머리 위로는 이와같이 케이블카가 지나가게 됩니다.

 

바로 봉우리를 중심으로 지나가고 있습니다, 승가봉 탑승지 위치에 따라 앞과, 머리 위, 등 뒤로 지나 가는 것 차이 뿐이지 등산객들

머리 위로 케이블카가 지나가는 것은 피할수가 없습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약자를 생각한답니다. 찬성하는 사람들 하나같이 똑같은 소리를 하지요~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평소 얼마나 그분 들에게 관심을 가졌었나? 생각하게 됩니다. 정말 그렇다면 북한산 같은 경우는 승가봉만 하더라도 비봉능선

이 조망이 다 되는 곳인데, 20년간 통제했던 보현봉에 까지 스카이라인과 조망권을 해치면서 보현봉의 경관을 파괴해 가면서

코스를 정했나? 과연 국립공원에서는 이런 문제에 대하여 진지한 고민을 한 흔적이 전혀 안보입니다.

이제와서 반대여론에 밀리니까 대안일뿐이지 아무것도 결정된바 없다는 소리만 합니다.

이제는 여러분들이 나서서 관심을 가지고 환경부와 국립공원에서 무엇을 어떻게 잘못한 것인지? 분명하게 알아야만 합니다.

설문조사에서도 케이블카에 대한 문제점과 자세한 설명도 없이 불특정인들에게 전화로 조사를 하였으며, 설악산과 내장산국립

공원의 설문조사에서는 등산객이 아닌 현지의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단순한 400여명의 탐방객들에게 3일간 조사를 하여 수치를

얻은 것으로 국립공원의 등산객 분산유도에 관련한 적합한 설문이라고 볼 수가 없습니다. 만약 북한산 사모바위에서 정확하게

자료를 만들어 케이블카 설치에 관련한 설문을 받는다면 3일동안 1,500명 설문에 95%이상 반대 한다는 설문을 받을수 있는 것

을 확신합니다.

 

 설악산 지킴이 작은뿔 박그림님의 오체투지 동영상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아~~~저 마음을 많은 사람들이 진정으로 알아야만.....

 

 

 230일째 산상1인시위를 한 중에~이어서 1000일 한다고 발표한 전 지리산연하천대피소장 김병관님과 함께~

 

 자연그대로 보존해야 할 국립공원을~

 

연간 4000만명이 넘게 등산객들이 찾아와 몸살을 앓고있는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면자연경관을 훼손하고 더많은 행락객들

쉽게 정상을 밟음으로~ 2차적으로 훼손을 가중시키며 산행문화와 예절, 보행법등 산행의 기본이 부족한 사람들이 케이블카에 의존해

정상으로 쉽게 올라오고 산에대한 정보도 모른체 아무데로 하산하며 각종 안전사고와 환경오염을 시킬 것이 뻔히 보이는데, 등산을

즐기는 시민들과 전체 국민들의 충분한 합의없이 산을 모르는 일부 몇사람의 생각으로결정되어 케이블카를 설치 한다는 것은 후손들

에게 두고 두고 욕먹을 짓입니다!~

 

 

 

 

 

 

 

케이블카 설치가 절대로 등산로 훼손방지에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그것은 환경부와 공단 자문기관의 산도 제대로

다녀보지 못한 사람들의 비 현실적인 탁상공론일 뿐입니다.

 

저는 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수십여 년을 자연환경과 산을 위해 수많은 자원봉사를 해온 사람입니다.

케이블카 설치가 산의 훼손을 방지한다면 왜 반대 하겠습니까? 그것은 산을 잘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각 지자체들이 케이블카 설치를 주장할 때 국립공원 보전을 위해 힘써야 할 곳이 환경부인데 케이블카 설치기준 완화를 시킴

으로 오히려 케이블카를 설치하라고 하고 있으며, 북한산에서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등산객 분산과 환경훼손을 방지하겠다

이유로 케이블카 설치를 주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환경부와 공단에서는 등산객 분산으로 기존 등산로가보호된다고 주장하는데, 그렇다면 정상으로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 기타

등산로와 연결시켜야만 설악,지리산같이 높은산에서나 가능한 일인데, 두 기관의 자문역활을 하는 사람들은 정상으로 케이

블카를 타고 올라와 등산로와 연계를 안시키고 울타리등으로 통제를 하여 전망만 보고 다시 케이블카로 내려오게

한다는 비 현실적인 발상을 하고 있습니다. 만일 그런 방법으로 케이블카를 운영한다면 등산인들은 좋아하는 코스로

산을 오르고, 케이블카는 단지 새로운 행락객들을 불러들여 산을 오르는 사람들만 더욱 증가 할 뿐입니다.

 

 

지자체에서 주장하는 케이블카 설치 이유는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인데.

 

현재 경남 통영 케이블카만이 경제적수익

을 내고 있는 실정이고 나머지는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통영의 미륵산은 국립공원에 속한

다른 명산과는 달리 경관이 좋거나 계곡미가 

좋아 산행을 즐기려고 각지에서 모드는 것

이 아니고,  단지 통영이 남해의 여러섬을 오

가는 교통 중심지로 섬을 오가는 여행객들이

짧은시간에 케이블카로 미륵산올라 통영

앞바다의경관을 보기위해 케이블카를 이용

하는 것입니다.

 

사진에서와 같은 북한산및 그외 절경이 빼어

난 산은 각자 자기가 선호하는 코스로 땀을

흘리며 산오르는 것이므로 도리어 케이블

카가 있으면 경관해치며 행락객들과 부딛

히기 싫다고 오히려 그 지을 피하게 되어

경훼손을 시키면서 까지 건설해 수익성은

없고 예산만 낭비하게 됩니다.

 

 

 

 

 

 

 

 

 

 

 

 

외국의 케이블카 사례하고는 우리나라의 산악환경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찬성하는분들은 하나같이 우리도 스위스 알프스의 융푸라우 같이 산악열차와 케이블카를 만들어 외국관광객 유치를 해야한

주장합니다.  중국의 황산과 호주의 케이블카 사례도 열심히 설명합니다.

스위스의 융프라우는 4,200m 넘는 만년설의 고산지대로 워낙 산군이 커서 정상에 올라야 경관을 감상하게 되지만 우리나라

산들은 입구에서 5분만 걸어도 아름다운 계곡과 바들이 능선마다 조각처럼 펼쳐져 있어 굳이 정상을 안가고 2~30분만 올

라서도 한국적인 경관미를감상하게 되나, 호주나 중국거대한 땅과 황산같이 사람이 오르지 못할 높고 절벽으로 된 산의

케이블카와 비교를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산들의 매력은 순수한 자연 그자체로서 충분한데, 여기저기 마치 유원지 모냥 빨간색의 구름다리나 만들고 케이블

가 경관이 좋은 바위능선을 넘어다니면서부터 소중한 것을 잃게 됩니다.

 

장애인 노약자도 즐길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그 부분은 동감입니다, 그러나 찬성하는분들과 우리사회가 과연 평소에 얼마나 약자를 생각해왔나요?

우리나라 기업들이 벌금을 내면서도 장애인 의무고용을 회피하고 있으며 신체장애인들이 아직도 집 앞이나 동네를 마음놓고

편하게 다니질 못하는 환경에서 모두가 짠듯이 케이블카 문제로 장애인 노약자를 끔찍히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약자를 위한다면 산마다 케이블카가 아니라 국가에서 정말 엄선하여 몇곳을 지정해 무료로 탑승하게끔 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그분들을 위하는 것이지, 현실적으로 환경문제와 산악인들의 반대가 거세니 내세우는게 모두가 노약자~운운 북한산

만 해도 서울시내와 비봉능선이 한눈에 보이는 승가봉 바로 아래까지 차를 타고 올라갈수도 있습니다.

이런 곳을 활용해 오르는 방법도 있는데, 노약자 장애인을 내세워 설치업자들 배 불리는 일에 혈안이 된 사람들...

자연을 통해 미래의 세대가 더욱 얻는 것이 많을텐데, 지역경제 발전이 우선이라는 논리로 이렇게 까지 환경을 훼손하며 정말

국가의 미래에 대해 그렇게 무책임하고 후손들 보기에도 부끄럽지 않은지?

 북한산을 남쪽에서 전면으로 볼 때

 

 

 

북한산의 대표적인 능선과 암봉미를 자랑하는 비봉능선을 가로질러 등산객 머리 위를 지나 보현봉으로 가게되는 케이블카는 과연

환경부나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수도서울의 자랑인 북한산의 경관을 망치면서 까지 케이블카를 설치하려 하는지? 

노선에 대해서 아무런 고민도 없이 탁상에 앉아 결정 한 것 같으며, 너무나도 북한산과 그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특성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결정한 것임을 알수가 있습니다.

 

  1, 보현봉 정상의 모습                                                        2,  승가봉에서 바라본 케이블카 종착장 설치 후의 모습

 

 

1번 사진과 같이 보현봉 정상은~산성주능선에서 부터 보현봉 까지가 모두 험한 바윗길이며 보현봉 1,2봉이 암봉으로 되었습니다.

국립공원에 최초로 자연보호제가 실시될 무렵부터 오늘날까지 계속 자연휴식년제로 묶어두고 입산금지 시킨 것은 보현봉이 전문

릿지 산꾼이나 다닐 수 있는 험한 바윗길로서, 일반 등산객들이 다니다 안전사고에 너무 노출되는 환경이기 때문에 안전산행을

위해서 인공시설을 과다하게 설치한다면  그로인한 자연환경과 경관훼손이 심하여지므로 20여년 가깝게 오랜 기간을 자연휴식년

제에서 풀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런 환경의 보현봉에다 일반 탐방객들과 기존의 등산객들을 케이블카로 분산해 오르게 한다는 발상은 우리나라 산의 특징과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등산유형을 너무나 모르고 하는 주장입니다. 일반등산객들과 평소 산을 안 오르던 탐방객들을 케이블카를 이용해

주능선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험한 보현봉의 주변은 물론이고 주능선으로 연결되는 등산로는 모두 안전시설로 도배를 해야만

할 것이며 북한산 같은 바위산은 곳곳에 위험이 많이 깔려있어 탐방객들이 주등산로에 올라와 여러 곳으로 하산하면서 안전사고가

급증하게 되어 이미 곳곳에 안전시설이 과다하게 설치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조금 경사진 곳이나 암봉마다 안전철주를 박고 계단을

새로 설치하는 곳이 늘어나게 됩니다.

 

산은 처음 오더라도 밑에서 땀을 흘리며 오르면서 자연과 호흡하고 터득하며 오르는 법인데, 그 과정을 거치지않고 편하게 올라온

사람들은 하산 하는게 오르는 것 보다 더 어렵다는걸 모릅니다. 케이블카로 올라온 사람들은 모두 다 케이블카로 다시 내려가게

하겠다는 주장도 하나, 그 역시 현실을 너무 모르고 하는 주장입니다. 현재 설악산 권금성산장까지 운행하는 케이블카는 권금성의

칼날같은 암봉지형으로 조망 후에 어쩔수 없이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올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 가능하나, 다른지역은 현실성이

없는 주장입니다. 만약에 강제로라도 등산로와 연결을 차단한다 하더라도, 애초에 등산객의 급증으로 분산유도 시킨다는 환경부와

공단의 주장과는 맞지도 않으며 단지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단순 탐방객들만 더욱 증폭시키는 결과가 생기는 것입니다.

케이블카 반대 산상시위 1000일을 다짐하며~

 

 

 지리산 사람이 지금 북한산 백운대 정상에서 두달이 넘도록~

 천왕봉의 산상시위를 시작으로 현재 220일이 되가는 중에 계속해서 1000일 1인 산상시위를 하겠다고 결심을 하였습니다.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금방 겨울이 닥쳐와 눈보라 바람이 불어쳐도 자연을 거슬리는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케이블카

 설치에 반대하고자 지금 이순간에도 백운대를 올라온 수많은 등산객들에게 현장에서 외치고 있습니다.

 김병관님의 건강과 건투를 빕니다.

 

북한산 케이블카 추진하는 환경부를 규탄한다
케이블카 반대, 자연공원법 개정안 철회를 요구하는 일인시위 100일을 맞이하며


돈으로도, 시간으로도, 사람의 힘으로도 만들 수 없는 것이 지리산이요, 설악산이요, 북한산이다. 이곳만은 지키자고 국가가

서서 지정한 곳이 국립공원이다. 따라서 국립공원은 보전이 제1의 원칙 이어야하며 이용은 보전을 전제로 한 이용이어야 한다.

그러나 이용과 보전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는 기회주의적인 발상으로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핵심 공간인 국립공원에 케이블카

와 같은 개발 사업을 승인한다면 국립공원이라는 제도도 필요 없고 환경부 역시 필요 없는 조직이다.

2009년 10월 12일에 시작한 케이블카반대 일인시위가 2010년 1월 19일로 100일을 맞이하고 있다. 인간의 수명으로는 짐작도

어려운 시간을 수많은 생명들을 품고 거친 사람들의 발걸음을 몸에 새긴 세월에 비하면 100일은 짧은 시간이었다. 그러나

난히 춥고, 많은 눈과 세찬 바람으로 기억될 겨울을 산에서, 거리에서 지내기엔 긴 시간이었다. 동식물의 마지막 피난처 국립

원에 케이블카를 올리려는 욕망과 마주해야하는 아주 고통스런 시간이었다.

힘들지만 기꺼이 산에 올랐던 우리는 국립공원 보전에 대한,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환경부의 생각을 듣고 싶었다.

그러나 100일을 맞이한 지금 이 순간 까지도 환경부는 국민의 대다수 목소리를 무시하고 있으며 국립공원에 대해 다시 한 번

해 달라는 국민들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얼마 전까지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는 지리산과 설악산이 우선순

라며 북한산은 여건이 조성되면 나중에 하라고 했던 환경부가 북한산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타당성 조사를 하려하고 있다.

최근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환경부는 ‘북한산국립공원 탐방문화 개선 대책 수립을 위한 조사연구용역’을 발주해, 북한산에 케이

블카를 추진하기 위한 제반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탐방문화 개선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 내용은 ‘노약자, 장애인 및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탐방편의시설 공급 방안을 마련’한다는 케이블카 추진할 때와 똑같은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이것은 북한국립공원에도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케이블카반대 일인시위 100일을 맞이한 우리

의 심정은 안타까움과 분노를 넘어 허탈하기 그지없다.

북한산의 탐방문화 개선을 위한다면서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한다는 것이 도대체 국립공원을 보전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해야 될 일인지 묻고 싶다. 북한산은 이미 연간 1,000만 명이 이용하는 국립공원으

오히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와서 문제인 곳이다. 관광활성화 보다는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국립공원에 대해 제대로 홍보하

육하는 세심한 관리기법을 요구하는 곳이다. 정상정복형 탐방문화 개선을 위해 둘레길까지 계획하고 있으면서 국립공원

을 외상 경치만 보고 가는 관광지로 전락시켜 사람과 자연과의 진정한 이해와 소통을 가로막는 시설인 케이블카를 탐방문화

개선의 방법으로 생각하는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진정 우리나라 국립공원을 관리하는 조직인지 의심스러울 뿐이다.
많은 지자체들이 자연공원법이 통과되기만을 기다리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욕구를 강하게 드러내는 이 때 국립공원을 관리

는 자들이 케이블카 설치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을 발주한다는 것은 화약고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것이다.

우리는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설악산과 이천만 수도권 시민들이 사랑하는 북한산에까지 케이블카가 올라가도록 자연공원법

개정(자연보존지구내 케이블카 거리를 2㎞에서 5㎞로 연장)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한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북한산

국립공원 탐방문화 개선 대책 수립을 위한 조사연구용역’에 반대하며 당장 중단하기를 요구한다.

만약 환경부안대로 자연공원법이 개정된다면, 또한 케이블카 설치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다면 지리산, 설악산, 북한산 이외에

도 한라산, 소백산, 월출산, 속리산 등 많은 국립공원에서 케이블카 설치를 하려 할 것이며 이는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관리를

포기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100일, 때로는 힘들고 고통스런 시간이었지만 아름다운 국립공원과 함께 하는 길이어서, 우리를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과 만나

는 시간이어서 행복한 시간이기도 했다. 그러나 어떤 것도 달라지지 않은 지금, 아니 오히려 더 거세어지는 개발의 광풍이 부

지금 우리는 산을 내려 올 수가 없다.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가치를 위해, 그 속에 살아 숨 쉬는 생명들의 평화를 위해, 역사

래 세대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 케이블카 없는 국립공원을 꼭 지켜나갈 것이다.

- 환경부는 케이블카 건설을 위한 자연공원법 개정 시도를 즉각 중지하라!
- 이명박 정부는 국립공원을 돈벌이 대상으로 전락시키는 개발정책을 포기하라!
- 북한산 케이블카 추진을 위한 타당성 조사연구 용역을 당장 중단하라!

2010년 1월 19일
국립·도립·군립공원안 관광용케이블카 반대 전국대책위원회

 지난25일 토요일,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케이블카 설치하는 것을 바로 알리기 위해 사모바위 앞에 섰습니다.

 

위의 사진은 사모바위 앞의 오고가는 길목으로 케이블카 중간탑승지(승가봉)가 한눈에 보이는 위치입니다.

케이블카 찬성자들도 막연히 알고 있던 내용들을 실제로 케이블카가 지나가는 곳을 사실대로 시뮬레이션을 만들어 현수막을

제작해 에서 설명을 하니, 노약자나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찬성하는 입장이였으나, 시뮬레이션을 보니 이건 아니다란 생각

이 든다고 합니다.

지나가는 등산객들 모두가 발길을 멈추고 관심을 가지고 케이블카 들어서는 것도 몰랐다,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곳으로 경관을

망치며 지나가는지는 전혀 몰랐다, 모두들 말도 안된다고 이구동성으로 외치고 있음을 확인 하였습니다.

북한산 국립공원의 케이블카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보고서를 보면 60% 이상이 찬성을 한다고 하였는데, 엉터리 조사기관과 그

조사를 믿고 강행하려는 국립공원 관계자들 한번 와보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95% 이상 반대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장소가 비탈지고 협소하였으나 현수막에 있는 이미지 그대로 보여

지는 장소로서 등산객들이 산사랑의 설명을 듣고서 모두들 기가 막

히다,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북한산의 경관을 망치려드느냐!~

반대운동에 참여하고싶다, 서명하고 싶다!~ 어떻게 동참하느냐!~

여기서 이럴게 아니라 광화문에라도 가서해라!~등....

많은 관심을 갖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날은 추석연휴를 끼고 산사랑이 지방근무중에 급히올라와 아무것

준비를 못했는데, 서명지도 없이 하냐고 야단도? 많이 먹었습니다.

그만큼 케이블카반대의 목소리가 큼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분은 산을 다닌지 20년이 된다는 분인데, 등산로가 너무 훼손

면서 마사토가 드러난 것을 가리키며 자신은 등산로 보존

위해 찬한다고 합니다. 덧붙여 외국의 케이블카 사례를 얘기하

면서 우리도 케이블카를 설치등산로 보존도 하고 국내외 관

광객들이 편하게 올라와 북한산을 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지금도 너무 많이와서 산이 몸살을 앓고있으며 등산로 보존은

을 다니는 사람들의 보행습관과 무분별한 스틱사용 문제이지,

케이블카를 설치한다면 등산객들이 이용하는게 아닌 새로운 유산

객을 산으로 더 불러들여 산을 더욱 망치는 결과가 생긴다고 답을

하였습니다.

 

 사모바위에서 바라본 북한산의 아름다운 장면입니다. 바로 앞의 움푹 들어간 자리가 승가봉 탑승장 예정지입니다.

 

 승가봉에 케이블카가 들어서면 이곳에 철탑과 여러가닥의 케이블, 집채만한 케이블카가 시야를 덮어버립니다.

 

 사모바위에서 활동하던 회원들이 중간탑승지인 승가봉으로 이동합니다.

 

 

 승가봉에서 바라본 문수봉과 우측의 케이블카 종착지인 보현봉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승가봉 정상에서 케이블카 지나가는 장면을 배경으로 회원들이 현수막을 들고 서있습니다.

 

  북한산의 가장 아름다운 비봉능선을 지나는 많은 등산객들이 케이블카설치 말도 안된다고 언성을 높입니다.

 

 70세가 넘어 보이는 어르신도 힘들지만 나도 올라다니는데, 케이블카 타고 올라오는건 반대다!~고 하십니다.

 

 현수막의 이미지와 똑같은 장면이라 모두들 분개합니다, 힘든지도 모르고 몇시간을 들고 있는 여성회원

 

  한분이 미친짓이라고 하면서 바지를 걷어올립니다. 무릎에 수술자국이 선명한...

 사고로 뼈가 부서져 금속으로 연결해서 다니는데 시큰대는 통증을 간직한체 산에 오른다고 하십니다.

 

산은 이렇게 힘들면서도 땀을 흘리며 걸어올라 오는 곳입니다. 걸으면서 계절마다 핀 꼿도 구경하고 물소리, 새소리 들으며

다람쥐 재롱 부리는 것도 구경하며 오는 곳입니다. 그렇게 오르면서 자연을 배우라고 국립공원으로 지정한 것이지, 자연훼손

을 시키며 유원지화를 만들라고 한것이 아닙니다.

 

 이분들이 평화롭게 앉아있는 바위 앞으로 이제는 집채만한 케이블카가 윙~~소리를 내며 지나가게 됩니다.

 

 이런 모습으로요~ 멋진 의상능선이 가로로 길게 케이블선이 지나가고 있어 보기가 흉합니다.

 

  바로 우측의 승가2봉(통천문)을 오르내리는 등산객들 머리 위로 덜~덜~거리며 보현봉으로 지나가게 됩니다.

 

산과 자연을 너무 모르는 사람들로 인해 전국의 산이 난도질 당하고 바위와 계곡에 철탑이 박히고 있습니다.

내년(2011년)부터 북한산 전 지역의 계곡은 출입금지가 됩니다. 계곡의 수생식물(올챙이,도룡뇽)을 보호하기 위해서지요, 모르

고 들어갔다가 50만원 벌금을 내야합니다.

한여름 무더위에 가족들 데리고 북한산계곡을 찾아오는 시민들, 동해안으로 피서를 못가는 서민들이 찾아오는 곳을 그렇게

규정으로 묶어 놓으면서 삼천사 계곡에 철탑을 박고 북한산을 남북으로 케이블 고압선이 지나가게 하여 예민한 소리에도 민감한

북한산에서 서식하는 각종 조류와 작은동물들의 생태계에 위협을 주고있습니다.

 

 문수봉으로 이동하며 케이블카가 지나는 현장을 가깝게 느끼기 위해 회원들이 문수봉 암봉을 오르고 있습니다.

 

  문수봉(연화봉)에서 바라본 보현봉입니다.

 

건물이 들어설 공간도 턱없이 부족한 보현봉 암봉주변에

H-빔을 박이같은 탑승시설과 전망대가 들어섭니다.

보현봉은 험한 바윗길이라 국립공원에 자연휴식년제를

실시하는 첫 부터 현재까지 묶어놓은 지역인데, 이곳에

탑승종착지를 설치한다

건물주변은 물론이고 안전을 위하여 산성 주능선까지

연결하는 등산로에 인공시설로 도배를 해야만 하는 상황

이 생깁니다.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문수봉에서 현수막을 펼쳐들고 케이블카 반대!~ 외칩니다.

 

 부모님과 함께 올라온 어린이들도 케이블카반대에 함께하였습니다.

 

석양의 붉은빛에 물들며 점점 어두워지는 북한산 정상의 아름다운 모습을 봅니다. 과거 일제가 민족의 정기를 말살한다고

백운대 및 전국의 명산에다 쇠못을 박은것을 뽑고 있는데~  내몸에 철탑이 박히는 것을 막아달라고 간절히 애원하는듯 합니다.

 

 한강하류로 하루를 마감하는 태양이 비춰지고 마니산 위로 마지막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땅 미국의 국립공원에는 케이블카가 한대도 설치가 안되었답니다. 1시간이면 올라오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넘치는

북한산의 경관을 해치고 자연을 훼손하며 철탑을 박으려 하는 짓을 이제라도 중지하기를 촉구합니다.

 

원효봉,염초봉 능선에도 케이블카 반대!~

 

 외국인들도 케이블카 설치 반대를!~

 

 원효봉에서 많은 등산객들에게 북한산 케이블카 실상에 대한 설명을 하며 ~

 "우리는  자연 그대로의 국립공원을 지키기 위해 케이블카를 반대한다!"~라고 하자  외국인도 OK!~라고 하며 합류한다.

 

 때..................2010년10월 16일(토)

 지나간 길........효자리-시구문-원효봉-북문-염초봉-백운대-백운산장-우이동

 함께 한 이.......山사랑, 연향, 한국인

 산행목적.........케이블카 시발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원효봉을 오른 등산객들에게 북한산 케이블카 문제를 알리고자,

 

시구문을 통과하며~

케이블카반대 현수막을 펼쳐든 회원들...

비록 등산객이 많이 보이지는 않아도 북한산

전역에서 케이블카를 반대한다는 우리의 의지

를 보여주고자 함이다.

 

원효암을 지나 전망암에서~

저 아래쪽의 산성주차장 단지가 보이고 뒷쪽은

포크레인 몇대가 넓은부지를?  정리하고 있다.

케이블카 탑승장 정지작업을 하는 것은 아닌지?

지나가는 등산객들이 반대에 합류하려 모이고~

그중 몇사람이 자신은 공무원이기 때문에 곤란

하다며 빠진다. 그분들의 곤란한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

 

 원효봉에서 등산객들과 외국인도 No! 케이블카~                             북문에서도~ 북한산을 그대로 놔둬라!~ 외치고~

 

  원효봉에서의 북한산 케이블카 문제점 설명,

 바로 저 앞, 산성주차장에 케이블카 탑승장이 생깁니다~

 의상봉너머 용출봉 지능선으로 케이블카가 지나가며 삼천사 지붕 위를 넘어 삼천사계곡을 지나고 승가봉으로 오르게 됩니다!~

 그러면 이 좋은 경관이 다 버리는거 아니냐? 말도 안된다. 도데체 어디서 그따위 짓을 하는거냐?

 북한산 케이블카에 대해 너무 모르는 시민들... 알고나서 열분하는 시민들...

 이자리에 함께했던 대학교수님, 사진작가, 모 구청 공무원님, 많은 등산객들....모두들 한마음 케이블카 절대반대!~

 

  파란하늘의 염초봉을 향하여~

 

  직벽초입 슬랩을 오르는 회원들~

  

 염초봉 절벽 옆으로, 설인장과 뒤로는 만경대가 보이고~

 

 직벽 옆을 트래버스해서 오르는 연향님,

 

 책바위를 넘기 전에도 케이블카 반대!~

 

  백운대 서벽과 만경대 우측의 노적봉 일대, 북한산 단풍은 아직 이르고 정상 부근에만 붉은 빛이 살짝 맴돈다.

 

 염초봉 정상에서~ 저 아래 효자리와 노고산이 보이고~~

 

 염초봉 정상을 내려오며 백운대를 배경으로~ 북한산 케이블카 반대!~

 

 장군봉을 지나 직벽코스에서~~날이 갈수록 홀드와 스텐스가 닳아서 미끄럽다.

 

 가까운 크랙에 후랜드 3호 하나 끼워놓고 확보를 봐주며~ 3~4m 정도의 직벽이지만 추락시 수십미터 아래로~

  

 노적봉이 보이는...과거에 山사랑이 혼자 올라 즐겨 비박 하던 곳, (20년 전 일이니까 문제 삼지 말 것)

 

 말바위 통과 3곳 중, 트래버스구간, 우측의 깊은 절벽으로 인해 초보자들이 발이 안떨어지는 곳,

 

바람이 세다 말바위 슬랩을 올라가는데도 몸이 날아가 저 아래로 떨어질 것만 같다. 크랙을 바로 올라서면 신속히 통과 할 수 있는데~

크랙에 손 재밍을 해서 끼워넣고 육중한 몸뚱이를 끌어올리기엔 이제는 내몸이 너무 무거워졌다 장비도 시원찮은데, 안전이 제일이지~

 

 먼저 건너와 추락에 대비해 3호후랜드 하나 끼워놓고 몸으로 확보를 보며~

 

 개구멍 상단 하강코스를 내려오는 회원들~

 

 산그림자가 깊어지는 시각에~ 인수봉 악어능선과 숨은벽능선이 한몸이 된듯 ~

 

 하강을 마치고 백운대로 오르기 직전, 인수봉을 보면서~  한무리가 마지막 하강준비를 하는듯~

 

 백운대를 도착하여 200일 넘도록 산상 1인시위를 해오는 김병관님과 케이블카 반대를 외쳐본다!~

 

 누가 지리산에 있는 산사람을 북한산 정상에서 비,바람, 눈보라를 맞게 하는가?

 현재 210일을 넘고 있는 케이블카 반대 1인시위를 1,000일간 이어가겠다고 발표한 김병관(전 지리산 연하천 관리소장)님

 등산로 보존과 등산객들 분산수용 이라는 비 현실적인 허울좋은 구호를 중지하고 케이블카 설치를 즉각 중단하라!

 

 일몰 전 까지 백운대 정상에서 1인시위를 하다 하산하는 김병관님과(우측) 山사랑

 

 

 백운봉암문(위문)에서 서쪽으로 지는해를 보며~

 

북한산 전역을 지나다니며 케이블카 실상을 확실히 전하는 산행!~

다음주는 도선사입구와 용암문에서 등산객들에게 알리고 만경대릿지를 하며 릿지팀들에게도 알리고 백운대 정상에서 김병관님과 

합류 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 국립공원에 케이블카 설치를 중단할 때 까지 계속 나아갑니다.

 

  하산을 하며 인수봉을 보니 마지막 하강팀이 현수막을 펼치는게 보입니다. 케이블카 반대를~???

 

 확대를 해보니~ 모 산악회 고문으로 활동하는... 7순 생일을 맞아 회원들과 기념등반을 한 모양입니다.

 

저 모습을 보니 씁쓰레한 기분이 듭니다. 산이 망가져 가는 상황을 저분이 조금이라도 알고 있으려나?

산을 사랑하는 산악인 여러분들~~~ 더 늦기전에 후손들에게 자연 그대로 물려주어야 할 국립공원에 철탑 박는 일을 중지해야 합니다.

 다음카페....케이블카없는 자연공원에 가입하셔서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합니다.

 

 자연은 후손들의 것!~ 함부로 손대지 말고 그대로 깨끗하게 물려줍시다!

 

 얼마나 훼손이 될 것인지? 불을보듯 뻔한데,

 

설악산 케이블카 환경조사를 다녀와서~

 

9월이 끝나가는 한계령의 새벽은 완전한 겨울이었다. 평일 이른새벽이라 그런지 한계령 휴게소에는 주차한 차량도 없이

썰렁하기만 하다. 평소 같으면 식당과 매점에 불이 환하게 켜지고 원색의 등산객들이 붐빌텐데~

강원도 인제로 출장와서 일하는 기회에 어렵게 시간을 내어 설악산을 오르려 하지만~일을 하러 온 것이지 산행을 위해

온 것이 아니므로 어둠속을 뚫고 지나갈때 필수인 랜턴과 오늘 첫 얼음이 언다는 설악산의 한겨울 같은 날씨에 대비한

복장이 시원치 않다.

오랫만에 와본 한계령은 새벽하늘의 수없이 반짝이는 별들과 이따금씩 길게 떨어지는 유성이 한계령의 고요와 적막감을

달래준다. 매점에서 필요한 것을 구입을 못해 장시간의 산행이 걱정된다.

차에서 바람을 피하다가 어둠이 서서히 걷혀질 무렵에야 가파른 계단을 천천히 오른다.

 

 봉우리 뒤로 동이 터오는 양양군 일대

 

 어둠이 걷혀지는 인제군과 현리방면

 

  7년전 무렵부터 한계령 오름길과 서북능선에 설치하기 시작한 철 계단들,

 그러나 전혀 고민도 안하고 철퍼덕 설치 한게 느껴진다. 철계단 보다는 손잡이 없는 돌계단을 자연스럽게~

 

 노란 화살표시 방향으로 기존의 길을 보강하거나 가파른 곳은, 조금 돌리면 될 것을...전부 철계단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됨,

 

과거에는 철계단이 없어도 다녔던 길인데, 산에다 저와같이 조금만 가파르면 무조건 철계단만 철퍼덕 앉혀 놓으니 수십

대의 버스로 쏟아낸 야간산행을 하는 등산객들로 미어터지는게 아닌가?

앞으로 국립공원에서는 이와같은 시각을 가지고 기존의 계단 유지관리 할 때는 불필요하게 과잉 설치한 것은 철거하며

자연 그대로 지형을 최대한 살려서 손잡이 없는 등산로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등산객들이 양쪽으로 스틱을 잡고 지나간 자리에는 이와같이 흙이 많이 파지고 구멍이 뚫려있다.

 

 

인터넷 영향으로 안내산악회가 10년전 부터 우후죽순 급증

하더니~ 올바른 산행문화와 등산기술이 전무한 사람들을

무더기로 산으로 들여보내며 생기는 현상이 바로 무분별한

스틱사용으로 인한 등산로 훼손이다.

 

산을 오르며 스틱을 사용하는 사람들은~우선 스틱사용법

을 정확히 숙지해 안전을 위해 올바로 사용 할 수 있어야

하고, 바로 익힌 후에는 환경훼손을 방지한 사용법을 숙지

하여 등산로가 스틱사용으로 인해 훼손이 안되게 다녀야

할 것이다.

 

급증한 등산객들의 발길과 무분별한 스틱사용으로 흙길이 점점 훼손되고 흙이 쓸려나가 뿌리가 겉으로 나오게 되는

현상이 전국 어디나 진행하고 있다. 이와같은 문제를 등산 동호인들과 산악계에서 단순히 자연현상으로만 돌리고

고민하지 않는다면 등산객들로 인해 산들이 극심하게 황폐해지게 될 것이다.

 

 서북능선을 오르며 돌아본...좌측 뒤로 망대암산과 작은점봉산이 보이고 그 뒤로 백두대간이 보인다.

 

 서북능선을 향해 오르며 보이는 김삿갓바위, 멀리 북쪽방향을 보는듯~

 

  한계령에서 올라와 서북능선으로 지나온 길이 보인다.  우측의 가리봉과 주걱봉도 보이고~

 

 시선을 좌측으로 돌리니 점봉산이 의연한 모습으로 서있고 그뒤로 백두대간이 之자로 흐른다.

 

 한계령의 새벽하늘이 유난히도 별빛이 밝더니 설악산행중 보기드물게 날씨가 청명하다.

 북쪽으로 시선을 두니 가칠봉 너머로 금강산도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이것 저것 조사하며 산행을 하니 내뒤를 따라 온 산악회 후미보다 쳐지며 끝청에 도착한다.

 

 케이블카 노선이 지나가는 관모능선, 설악산 케이블카 문제는 조금 여유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케이블카가 2km에서 5km 확대 된 것은 십 수년 전부터 케이블카를 놓겠다고 벼르고 있는 양양군을

 생각해서 그리했을듯, 오색에서 대청봉 바로 아래 관모봉까지가 4,7km라고 하며, 북한산은 덩달아

 잡아늘려 비봉능선의 경관을 망쳐가면서 승가봉을 지나 보현봉까지 4.3km 설치한다고 한다.

 

 끝청의 너덜지대로 조금 내려가서 오색에서 대청으로 향하는 뒤에 보이는 관모능선을 살펴본다.

 

 중청에서본 대청봉

 

 대청을 향해 오르며 보이는 파란하늘의 멋진 구름이 발길을 자꾸만 잡는다.

 

대청봉을 5년여 만에 다시 올라본다. 설악은 자주가도 대청봉은 잘 안가게 되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대청봉 주변에는

사람들이 많지가 않다. 대청봉 표지석을 반드시 넣고 케이블카 예정지인 관모봉을 촬영하려고 하였으나 자리가 협소

하고 촬영기점이 푹 꺼져있어서 촬영하는게 쉽지가 않다.

바위끝에 서서~카메라를 중청 방향으로 팔을 최대한 뻗은후 보지않고 뒤로 십여장을 찍고서야 아래사진을 얻을수 있

었다. 박그림 선생님을 만나뵙고 이런얘기를 하자, 박그림 선생님도 똑같은 고민을 하며 촬영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하시니~ 목적이 같으니 사진찍는 행동도 비슷해지는걸 느꼈다.

 

 대청봉에서 내려다 본 관모봉, 대청봉까지 불과 10여분 거리다.

 

 관모능선을 살피기위해 내려가보니 오색으로 내려가는 등산로 옆에 출입금지 안내판을 한참 보게된다.

 

 이 지역에는 특별히 보호해야 할 국립공원의 자연자원이 살고 있습니다.

 이들이 사람과 함께 영원히 살 수 있게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바로 이 안내판 뒤로 케이블카 탑승장이 생긴다는게 우습기만 하다. 국립공원은 앞으로 등산객들의 출입금지 구역의

등산을 제제 할 명분을 잃고만다. 자신들이 법을 고쳐가며 환경훼손 앞장서는데 무슨통제를 한다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오는 사람들의 복장

 

산을 오르는 준비가 전혀 안된 사람들이 쉽게 올라와 이동

을 하다보면 산행경험 부족과 체력문제로 각종사고가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다보면 안전문제 민원이 발생하여 지금보다도 더 인공

시설이 늘어날 것은 자명한 일이다.

  

사진 우측에서 올라와 중간의 관모봉으로 케이블카가 들어

서게 된다.

 

 

그동안 지방자치제를 하며 잘못되는 사례가 지역개발이라는 명분하에 저질러지는 극심한 환경파괴였다. 

지역출신의 국회의원이나 도의원이 된 자들이 환경을 파괴하고 나라를 망치는 선심공약으로 인해 환경훼손이 얼마나

심하게 되었는지?

 

 하산을 해야 할 천불동계곡을 내려다보고~

 

 죽음의 계곡 너머로 만물상과 신선대. 공룡능선과 마등령, 황철봉이 보인다.  아!~ 우리의 산하여~

 

 소청으로 가는 계단길, 유난히 두드러진 계단길이 마치 동물원 울타리 같은... 과잉시설이 시선을 막는다.

 

산을 산답게 놔두지 않고 이렇듯 아름다운 설악의 경관을 망쳐

가며 계단으로 고속도로를 만들어 놓으니 산행문화가 결여된

야간산행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게 되고, 이 많은 등산객

들을 설악산이 수용하다 보니 그저 넓은공간만 보이면 모두들

자리깔고 음식을 먹게된다.

그런 환경을 공단이 만들어 놓고서 계단 손잡이를 마치 목장의

울타리처럼 방지책을 설치해 놓았다.

소청에서 용아장성과 봉정암 주변, 내설악의 풍경이 한눈에 들

어오는 곳인데, 이같이 설치하였으니 눈을 감아 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등산로가 비탈이 지고 주변에 돌과 잣나무가 많아 들어가라고 해도 안 들어갈 자리에 이같이 목장 울타리를 만들다니,

 설악산은 오래전 부터 주변의 나무들을 보호한다고 낮은 로프로 울타리를 쳐놓아 함부로 들어가는 사람이 없는데도

 꼭 이와같이 해야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불필요한 계단을 높게 설치하니 자연히 안전을 위해서 손잡이도 높게

 만들게 되고~ 처음부터 헛 낀 단추로 인해 자연히 눈에 거슬리는 모습만 보이게 된다.

 

 

 제발이지, 최대한 인공시설을 배제한 이런모습으로 복원되길 바란다.      (위 사진을 컴퓨터로 재현한 장면)

 

 희운각으로 내려오면서~ 바위틈에서 오랜세월을 견뎌온 고사목을 본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급사면 등로의 흙들이 여러 이유로 씻겨나가 죽어있는

고목의 뿌리가, 통행에 방해 안되게 잘라지고 몸통은

그 자리에서 힘들게 올라오는 등산객들의 손잡이가 되

고 있으니~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산에 오르는 사람들은 자연은 내친구라고 생각하며

소중하게 가꾸고 보호해야 할 것이다.

 

 

 

 

무너미고개의 안전시설?

희운각에서 오면서부터 눈에 거슬리며 들어오는시설 무슨

전망대를 저렇게 만들었나? 생각했는데, 전망대는 아니고

사고발생시나 물자 수송시에 사용 할 시설같은데 주변이

판판한 곳이 없어 만든 시설 치고는..

설악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망쳐가면서 저렇게 해야하는지,   

 

 

  

 

 

 

 

천불동계곡의 대표적인 명소 천당폭포가 수년전 집중폭우로 인해 거대한 낙석들이 떨어져 쌓여있어 예전의 아름다운

모습을 잃어버려 아쉽다. 소에 쌓인 낙석은 조금 걷어낸듯 하다.

 

이것 저것 조사를 하고 촬영을 하면서 산행을 마치니~15시간이 되었다. 전부 돌길이라 피로감이 크다.  

늦은 시간에 설악동으로 하산하여 박그림선생님을 만나 가족들과 함께 시내에 나가 저녁식사를 하고온다

설악동근처 민박집에서 자고 다음날 박그림 선생님과 설악산 케이블카반대 행사에 참여하고자 했는데, 불편하더라도

우리집에서 자고 내일 함께가자!~는 말씀에 빨치산같은 산꾼이라 잠도 아무데서고 잘자고 음식도 안가리고 잘먹습니다~

로 답을 드렸는데, 그날 저녁에 먹은 음식이 처음 먹어본 것이고 맛 있었다.

 

 대청봉을 오르기 위해 머리 위로 올라오는 큰배낭을 매고 오색의 케이블카 시발지를 찾아가는 작은뿔님 

 

 박그림(작은뿔)의 환경운동
- 1992년 설악산 언저리에 자리 잡음,
  설악산의 아픔과 상처를 기록하고 알리는 일/
  설악산 환경훼손 문제 해결을 위한 일/ 
  모노레일 설치 반대/
  설악산 세계자연유산 등록 추진/  

  대청봉 케이블카 설치 반대 등 환경운동을 펼치며,
  고집스럽게 설악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일/
- 설악산의 환경훼손 슬라이드 1만점 이상 갖고 있으며 
  설악산어머니와 산양형제의 아픔을 슬라이드로 이야기.
- 설악산 산양과 희귀동물의 흔적을 찾아 일년에 반을 산에서 보냄. 
  무너져 내리고 상처 투성이인 설악산의 아름다움을 되찾는 일/ 

  설악산어머니, 산양형제와 더불어 사는 일/  
  설악산 생태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일/ 설악산야생동물학교를 열음.

 


 

   지은책 : 그림동화 "반쪽만 비추는 거울",  "국립공원 설악산",   "산양똥을 먹는 사람"   

    

 박그림의 설악산사랑 http://www.sanyang.net/

 

 

오색 탑승장 예정지에 도착하니 주변 여러 곳에 측량표시가

보인다. 바위 위로 올라가서 GPS로 케이블카노선을 확인해

보는 박그림 선생님

 

아래사진의 케이블카가 지나가는 관모능선 초입을 가르키는

박그림 선생님, 저 봉우리 위로 올라가서 관측을 했으면 좋겠

지만, 박그림선생님은 대청봉에 서 1인시위를 하시고,

山사랑은 몇년전 폭우로 인해훼손후 복구한 주전골과 흘림골

을 답사후 곧바로 상경하여 다음날 북한산 케이블카 반대를

해야 함이다.

 

  

 오색탐방소를 넘어서 대청봉을 오르기 직전에~~                산양지킴이 박그림선생님 서재에서~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를 위해~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도 한달여 간 설악산 여러 곳에서 오체투지(자연을 경건한 마음과 낮은자세로 취하는)로 대청봉을

오르고 있는 설악산 지킴이 박그림 선생님의 건투와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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