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등산 처음처럼

천등산 처음처럼

천등산 정북벽이 되는 하늘벽의 '어느 등반가의 꿈'과'민들레'

리지 중앙에 개척된 '처음처럼' 리지는 대전구조대에서 대둔산

클라이밍 운화로 2002년 5월에 완성한 5마디 리지다.

'처음처럼' 루트고도감이 뛰어나고, 점프코스와 여유로운 암릉,

살떨리는 사선횡단 등이 이어져 다양한 등반을 맛볼 수 있다.

접근로 17번국도에서 반반한 암반이 놓인 괴목동천을 건너 길

에 올라선 다음 우측 방향으로진입하면10m앞에하얀 페인트로

'꿈' 이라 써진 돌덩이가 놓여 있다.

어느등반가의 꿈' 리지 초입이며처음처럼 리지하산코스 원점.

'꿈'에서 100m 걸어가면 좌측에 너덜 위로 마른 계곡이 나온다.

'계곡을 따라 60m 를 오르면 바닥이 다져진 테라스가 있다.

초심리지는 이곳에서 왼쪽으로 2m 쯤 되는 계곡의 턱을 넘어야

한다. 그리고 벽 아래 놓인 1.7m쯤 되는 바위를 넘거나 아래쪽

으로 우회하여 벽면 좌측으로 진입한다. 칸테 위로 1마디 루트

가 보인다. 처음처럼 마디별 가이드

 

 1피치[난이도 5.9] 첫스타트 지점이 어렵다.

15m벽으로 10m는 수직을 이루고 있으며, 상단 5m는 이끼낀 슬랩

이다. 초반 스타트는 밸런스를요한다.머리 높이의 볼트에 카라비너

를 걸고 왼쪽아래 계단식스탠스를 왼발로 딛고 왼손으로 작은홀드

를 붙든 다음칸테의홀드를 오른손을 뻗어 잡고 일어서야 한다.

스타트만 넘어서면 홀드가 양호하다.

2피치[난이도 5.9] 홀드가 좋으며 수직벽이라 완력이 필요

20m 수직벽으로 좌측의 길게 뻗은 크랙이 등반선이다. 정상에는 커다란 바위가

얹혀 16m쯤 수직벽을 오르면 나머지는 이끼낀 완만한 슬랩으로 8m 자점에볼트

가 하나 밖에 없으니 프렌드 사용은 필수 크랙이 크고 홀드가 양호하다.

                        3피치는 3개의 벽이다. 첫 번째 5m벽                                                            3피치 세번째 5m벽,      

첫벽을 올라 숲을 지나면 두벽이 겹쳐

진 중앙 끌로와르 따라 올라선뒤 널찍

한 테라스에 올라서면 5m 벽이 있고

중앙에 볼트 1개가 박혀 있다.

    

3피치 [난이도 5.9] 세개의 벽으로 이뤄진 루트다.

첫바위는 5m(5.9)로 왼발을 턱이진 스탠스에 올린 다음 오른발을 최대한

크랙에 딛고, 왼손은 작은홀드를 오른손은 크랙에 재밍한 다음 과감하게

일어선다. 상단의 홀드는 양호하다. 바위 위에 이끼가 덮여있다.

첫벽을 올라 숲을 지나면 두 벽이 겹쳐진 중앙꿀르와르(5.6)를 따라 올라

선다. 암반이 널찍한 테라스에 올라서면 5m 벽(5.9)이 놓여있다.

중앙에 볼트 하나가 박혀있다. 볼트위의 홀드를 잡아야 하지만 키가 작은

사람은 카라비너를 이용하여 인공등반으로 오른다.

이곳을 올라서면 수직암릉 끝부분이다.

3피치 끝지점 뜀바위, 이곳에서 60m 가면 4m와 10m 4피치가 나온다.

우측 '하늘벽' 능선길이 '민들레' 리지

 

   

4피치 3마디 끝지점 뜀바위를 지나 올망졸망한 암릉을 60m 가면

4m(5.8)과 10m벽(5.8)이 나타난다.

상단은 슬랩이며 이끼가 많다. 초반 홀드가 미세하다.

끝지점 5마디벽에 쌍볼트가 있다.

5피치 페이스 중앙을 오르다 위를 보며

5피치 끌로와르를 오른후 우측 15m 페이스를 사선 난크랙과 밴드따라 

우측상단으로 횡단하여 오른다.

 

5피치를 올라 바로 앞 '어느 등반가의 꿈'리지길을 바라보며.

다 올라오면 멋진 노송 한그루가 서있고, 이곳 쌍볼트에서

4번 하강을 하면 금강굴  앞에 내려선다.

우측 '민들레'리지도 하강은 이곳에서 한다. 

    

꿀르와르 위쪽에 마땅한 쉴 곳이 없어 마디를 끊기에 불편하다.

사선루트에도 볼트가 적어 추락시 위험하다.

선등자는 프랜드를 설치하고, 후등자 등반시 아래에서 같이 확보

를 해야한다.

첫 하강은 소나무에 슬링을 걸어

5마디 시작지점으로 40m 하강.

두번째 쌍볼트를 이용하여 어느 등반가의 꿈 리지 방향

으로 25m 하강 후 25m 너덜지대를 내려선다.

세 번째 하강은 나무를 이용해 25m하강,

네번째 하강은 30m 지계곡 아래 석굴로 떨어진다.

이곳에서 로프를 이용해 '어느 등반가의 꿈' 1마디 출발

지점을 거쳐 산죽길로 들어선 다음 지계곡을 50m 내려

서면 괴목동천 옆 '꿈' 초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