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봉 신선대리지
마지막 암봉 전에 있는 15미터의
바위봉 크랙을 따라 오르면 잡을
곳이 많다.
신선대에서 출발해 미시령휴게소
로 내려서는 신선대리지 로 맑은
날이면 멀리 동해바다가 내려다
보여 전망도 일품인 코스 리지의
들머리는 화암사로 리지 상에는
물이 없어 미리 화암사에서식수
를 준비한다.
화암사 전경
화암사 일주문을 들어서 계곡에 놓인 다리를 건너
기 전에 길 왼편에 붙은표지기를 따라 급한 오르막
을 오른다.
뚜렷하게 나있는 길을 15분 정도 오르면 거대한 암
봉이 길을 막는데 이것이 수암(穗岩)이다.
길은 암봉 앞에서 다시 서쪽으로 방향을 틀고 평탄
한 길이 이어지다 경사가 더욱 급해진다.
능선은 더욱 몸을 틀어 휘어지고 40여분 오르막을
오르면 신선대이다.
자동차 소리가 들리는 미시령 도로까지 25분 정도
면 내려 갈 수 있다.
신선대에서 첫 암봉 까지는 잡목지대를 헤치고 올라야 한다. 40여분 능선을 따라 오르내림을 하다보면
첫 암봉에 이르게 되는데 석이버섯이 지천이다.
밴드를 따라 올라 다시 왼편의 크랙을 잡고 넘어서면 된다.
암벽화 없이 간단한 리지화로도 쉽게 올라설 수 있으며 다만 푸석바위가 많기 때문에 홀드 잡은때 바위
를 한번씩 확인 후 등반하는 게 안전하다.
이후는 작은 바위들이 마치 층계를 올라서는 느낌이 들게 할 정도로 층을 이루고 있다.
50여분 쉬운 바위지대를 넘어서면 30미터 정도의 수직암봉이 나타나는데 이 곳에서 자일을 사용한다.
역삼각형의 크랙을 따라 우측으로 오른 후 뚜껑처럼 덮여있는 바위를 오른편으로 돌아 오른다.
오버행을 이루고 바위가 미끄러워 등반시 주의해야 한다. 이 바위를 넘어서면 평평한 테라스로, 확보는
테라스 끝의 소나무를 이용한다.
왼편은 급한 벼랑이며 이후로는 바위를 오르내리는 동작이 계속 된다.
20여분 오르내림에 신바람 내다보면 널찍한 식탁바위를 만나게 된다.
10명이 한꺼번에 식사를 할 정도로 넓고 울산암이 건너 보인다. 식탁바위로는 크랙이 길게 갈라진 5미터
의 작은 바위를 지나야 한다.
본격적인 암릉으로 접어들고 신선대 암릉 첫 자일구간 암릉주변은 숲이 울창해 우회로 보다 암릉위가 더 편하다
등반이 어려우면 우측으로 우회할 수 있으며 이후로는 오른편으로 능선이
휘어진다. 20미터쯤 되는 마지막 바위봉을 오르는 모습. 오른쪽으로 지날
수도 있다.
작은 암봉들이 이어져 등반할 만한 바위들이 계속 모습을 보지이만 높이는
모두 10여미터 아래다. 주로 크랙 등반인데 홀드가 좋아 쉽게 오를 수 있다.
밴드가 있는 바위를 넘어 다시 5미터 정도 클라이밍 다운한다.
암벽등반 경험 없는 사람은 우측의 우회로를 따라 내려서면 된다.
너덜지대를 지난 후 15미터 암봉을 올라야 한다. 좌우로 크랙이 잘나있으며
정상은 급한 벼랑이다.
자일을 나무에 걸고 하강하거나 우측 나무가지들을 잡고 클라이밍 다운해도
된다.
어느 봉우리끝이 다소 오버행을 이룬 10여미터 바위를 만나게 되는데 왼편
으로 우회가 가능하고 잔 크랙을 잡고 일어나 직상해 올라도 된다.
멀리 우측상단에 울산암과 암릉 사이가 미시령
암봉 위에서는 클라이밍 다운해 안부로 내려서며 이곳이 신선대리지가 끝나는
지점이다. 안부 앞에 20미터 넘는 바위가 있긴 하지만 나뭇가지가 바위 전체를
뒤덮고 있으며 매우 미끄러워 등반하지 않는다.
하산하기 위해서는 이 바위를 왼편으로 돌아 내려서 다시 지그재그 경사진 비탈
땀을 빼며 올라야 한다.
어려운 곳
첫번째 봉우리로 난이도 5.8정도 우회로가 전혀 없다. 고정 확보물이 전혀 없어
나무에 슬링을 걸서 자일을 통과시켜야 한다. 이끼와 물기가 많으므로 주의하고
보조자일을 설치해야 한다. 상단 덧바위는 오버행을 이루고 있으며 우측이 벼랑
이라 몸을 움츠리기 쉽다. 과감한 동작으로 몸을 당겨서 쉽게 넘을 수 있다.
상봉 정상
이 길은 샘으로 이어지고 이곳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이 샘에서 상봉까지는 25분 거리이며 미시령휴게소 까지는 왼편(남쪽)의 급한
내리막을 1시간 정도 내려서야 한다.
유의점 신선대리지 등반하려면 자일 한동이나 20여미터의 보조자일을 준비하며
난이도는 높지 않지만 확보물이 없어 중간 암각이나 나무에 슬링을 걸고 후등자
를 확보한다. 어려운 구간은 좌·우 우회로가 있다.
등반 소요시간
3인1조 6시간 우회방법에 따라 시간절약을 할 수 있다.
탈출로 하산로
신선대리지 왼쪽으로 미시령도로로 내려선다.
우측 화암사쪽은 잡목이 많고 길이 없다.
하산은 능선상 빈터(샘터)에 있는 미시령으로 약 40분 하산하면 옛 미시령
휴게소가 나온다.
교통 출발지 : 화엄사 입구까지 속초에서 13번 시내버스가 하루 9번 운행 요금 1000원.
미시령휴게소를 지나는 노선버스가 없는 점. 승용차 이용하여 한대를 미시령 휴게소에 주차하고 화암사에서 출발한다
코스 : 화암사~수봉~신선대 649~상봉 1244~신선봉 1,214~화암사(원점회기)
코스 : 화암사~수봉~신선대 649[1시간]~샘터[4시간]~상봉 1244[1:30]~신선봉 1,214[1시간]~미시령휴게소[2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