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왕골 상단에 있으며, 토왕성폭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리지다.
등반중 바라본 토왕폭
1) 접근로
소공원에서 비룡폭포로 가는 다리를 건너 간이식당 두 곳을 지나 좀더
오르면 비룡폭포가 나온다.
비룡폭포로 가기전 철다리에서 바로 좌측으로 오르막을 올라 내려서면
토왕골 물줄기가 흐른다. 물줄기를 건너 약 5분을 오르면 조그만 야영지
가 있다.
야영지에서 물길 따라 30여분을 계속 오르면 토왕성폭포에서 내려오는
물과 좌측 계곡에 내려오는 물이 합수되어 내려오다 꺾이는 지점의 계곡
좌측 바위지대가 토왕좌골리지 출발점이다.
2) 등반정보
2인 1조 등반 자일 1동 / 슬링 다수필요 / 프렌드 1조 (만약을 위해 해머와 하켄을 2∼3개 준비하면 좋다)
등반시간 2인 1조 등반시 약 5시간 걸린다.
각각 40m 가파른 슬랩으로 슬랩 중간에 굵은 소나무가 있어 확보 조건은 양호하나 낙석이 심한 편이다.
2마디 종료지점
3 P
등반길이 15m, 직상 반침니와 잡목이 섞여 있는 구간으로 비교적 수월하게 오를 수 있다. 3P 등반을 마치고
키 작은 잣나무가 듬성듬성있는 라이프 암릉을 40m 지나 '지옥문'이라 불리는 비교적 큰봉우리까지 간다,
4 P
우측으로 45도쯤 기운 40m 직벽크랙으로 중간중간 벙어리 홀드가 있어 체력 소진이 많은 구간. 박혀 있는
하켄 이외에 프렌드를 3∼4개 설치하고 올라간다. 안자일렌한 채 오른쪽으로 우회할 수 있다.
짧은침니를 지나 바위등을 오르면 부서지기쉬운 날카로운 침봉들이 나온다.
이 구간은 침봉들을 피해 잡목지대를 80여m 통과한다. 날카롭게 이어진 바위 위로 올라서면 작고 고도감이
없는 바위를 몇 개 지나면 큰 벽이 길을 막는다. 4p 안자일렌구간
5 P
직벽 좌우에 여러 개의 크랙이 있는데 왼쪽 크랙에 중·대형 프렌드를 2∼3개 설치하고 등반한다.
이 크랙은 몸이 자꾸 왼쪽으로 기울면서 바위에서 빠져나가 보기보다 힘든 구간이다.
폭이 좁은 작은 침봉들을 30여m 지나면 경사가 완만한 30여m 벽이 나온다.
6 P
바위면 중앙의 넓은 크랙을 오른면 날카로운 작은 침봉들이 연이어 있는 구간은 중간에 끊어 좌측으로 20m
하강하여 트래버스를 60m쯤 한다.
7 P
30m의 슬랩을 등반한 뒤 잣나무에 확보 잣나무를 이용하여 리지의 왼쪽으로 40m 하강 3회한 뒤, 잡목숲을
10여분을 내려서면 토왕골로 흘러가는 작은 지류가 나온다. 지류를 따라 30분을 내려가면 토왕골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