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라길(고급)
석주길과 흑범길 사이에 위치한 성곽처럼 생긴 암릉으로, 짧지만 부분적 어려운 암릉.
접근로 설악골을 따라 30분쯤 오르다 보면 6∼7m의 쌍폭이 나오고, 이 폭포 왼쪽 아래 실폭이 있다.
흑범길과 염라길로 가는 초입.
등반길잡이
설악골을 오르는 등산로가
계곡 오른쪽으로 나 있어
쌍폭이 잘 보이지 않는다.
'흑범길'과 화살표가 새겨져
있는 바위를 찾는다.
실폭 왼쪽 길을 따라 천화대
암릉 방향으로 오르면 계곡
이 넓어지고 10분쯤 가면
누운 폭포를 만난다.
폭포 우측으로 올라도 폭포
못 미처 우측 능선의 잡목
지대를 올라가도 된다.
폭포 위에서 보면 오른쪽으로 염라길
등반기점의 거북바위앞다리 부분에서
5m쯤 위로 올라 트래버스하는데,
스탠스가 잘 보이지 않고 홀드를 잡고
일어서기도 매우까다로운 구간.
반드시 확보용 프렌드를 설치한 다음
출발한다.
이후 평평한 암릉이 이어지다가 삼각
바위가 나타난다.
트래버스 구간
삼각바위는 오른쪽 크랙과 슬랩을 등반
한 다음 삼각바위 꼭대기에서 건너편 바
위로 뛰어내리거나, 또는 삼각바위 우측
수직크랙에 프렌드를 설치한 다음 크랙
을 잡고 트래버스하여 바위 밑으로 돌아
올라간다.
거북바위 밑 오른쪽으로 돌아 상단 크랙등반 / 사선크랙 / 트래버스 구간
이후 크랙과 홀드 로 이루어진 평범한 암릉이 이어진다. 암릉 끝지점에서는 잣나무를 이용, 우측
벽으로 하강한다.
하강할 때 마지막 구간이 오버행을 이루고 있으니 주의한다. 이후 비교적 평범한 봉우리를 오르면
등반은 끝난다.
암봉 꼭대기에서 왼쪽 계곡으로 두 차례 하강해야 한다. 나뭇가지를 헤치고 하강해야 하므로 낙석
과 자일처리에 주의한다. 하강 완료 지점에서 흑범길 쪽으로 내려가면 처음 올라온 계곡에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