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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정보/삼각산개념도

할미바위/ 기차바위

by 청아 김종만 2006. 3. 8.

 할미바위 
  개   요  기차바위 남쪽 안부 ~ 끝바위

  접근 및 교통 국철이나 지하철 7호선을 타고 도봉산역에서 하차, 도봉산 입구까지 간 다음 도보로 접근한다. 도봉사 지나 보문능선을 타고 우이 남능선

                       으로 접근하는게 가장 빠르다. 리지가 끝나고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우이령으로 이어진 포장길에 닿는다. 길을 따라 내려가면 우이동이다.

 들머리 할미바위는 기차바위 능선 종주 종료지점(우이동쪽)에서 왼쪽으로 10m쯤 내려간 지점에서 시작한다. 기차바위는 우이암 남능선상에서 우이암을

 정면으로 마주보는 봉우리에서 우이동방향의 내리막길로 내려서면 몇그루의 소나무 뒤로 나즈막한 바위가 보이고 길은 왼쪽으로 급하게 구부러진다.

 나타나는 나즈막한 바위가 기차바위 출발점이다.

 등반길잡이  첫번째 구간은 반크랙으로 조금 까다롭다. 
 길이 10여m의 크랙은 조금 넓기 때문에 오른발을 크랙에 끼워넣고 앞뒤꿈치로 지지하면서 오른다. 암릉등반 경험이 많은 사람은 양쪽
바위 면에

 양발을 올려놓고 올라도 된다. 할미바위는 하산길이 더 어렵다. 특히 초보자들은 체중 때문에 몸이 뒤로 젖혀지는 듯해 애를 많이 먹는 구간이다.

 포대능선쪽에서 시작했다고 할 때 할미바위가 끝났다면 도봉산 암릉종주는 사실상 끝났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에 경사 80도에 이르는 '끝바위'라

 불리는 크랙이 있으나, 하강할 필요는 없다.

  

   출발점 왼손크랙 잼밍                     2피치 오른발크랙끼고    

   오른손과 발 이용                          왼발 벽에 대고 오른다    

  

   몸돌려 바위턱 잡고                           할미바위 마지막코스

   왼손크랙 재밍다운                           [10m 레이백 연습]

  


  기차바위(초급)

 

 은밀한 숲이 펼쳐지는 전망대
 첫번째 암부를 넘자마자 정상 능선 왼쪽 기슭으로 내려서면 B코스로 이어진다. 초반부에는 3∼4m 길이의 침니구간이 세 번 연속 나타난다.

 양반다리 자세로 넓은 바위 사이로 내려간 다음 왼쪽 사면 아래의 45도쯤 경사진 반침니를 지나야 한다. B코스에서는 가장 까다로운 이 지점은 반침니

 속의 크랙을 잡고 몸을 내린 다음 오른쪽 건너편 바위로 건너뛴다.  뜀바위에서는 추락에 대비, 위에서 확보를 보아 주는 것이 안전하다. 이후로는 크게

 어려울 곳이 없다. 

 등반길잡이  A,B,C,D코스  A코스가 가장 어렵고, D코스가 가장 쉽다.[재미있는 B코스]
 아래의 사진처럼 첫암부를 넘자마자 정상능선 왼쪽기슭으로 내려가면 B코스다.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이 쉬운 곳과 어려운 곳
으로 나누어지므로 수준에

 맞게 찾는 것도 재미있다. 기차바위의 끝부분이 할미바위다. 바위 등반로는 모두 위험등산로 표지가 있으므로 이를 이용해서 찾아가면 된다.

 이곳은 경찰구조대와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 사고시 구조대가 출동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사각지대로 간혹 사고가 발생하는 곳이기도 하다. 


  (좌)기차바위 시작지점. 등산로는 왼편 아래로 우회한다. 
  (우)기차바위 하강구간. 클라이밍다운할 경우 정상에서 왼쪽 기슭의 침니를 타고 내려간다. 뒤에 솟은 오징어바위는 우회하는게 일반적이다.

 이런 침니를 두 번 더 지나면 기차바위에서 가장 까다로운 지점이다. 여기선 크랙 속에 왼손을 넣어 잡고 슬금슬금 몸을 내린 다음, 오른쪽 건너편 바위

 로 뛰어야 한다. 확보한 상태로 클라이밍다운해야 하며 이곳 아래는 어려운 곳이 없다. 이것이 번거로울 경우, 정상에서 나무에 로프를 걸어 3m 하강 후

 다시 5m 하강해서 내려서면 된다.

 이후 만나는 오징어바위는 등반이 여의치 않은 고난도이므로 우회하는 게 좋다. 왼쪽으로 우회하여 만나는 바위가 할미바위다. 우회로에서 할미바위의

 능선쪽으로 올라가지 말고 바로 왼쪽 끝의 크랙으로 올라선다. 첫 스타트는 반침니인데 초급자에게는 다소 어렵다. 왼손은 바위 틈에 재밍하고 오른손

 과 발은 오른쪽 사면을 잡고 디뎌 올라서야 한다. 2~3m로 높지 않지만 초급자가 맘 편히 등반하도록 경험자가 먼저 올라 확보해주는 것이 좋다.

  

    기차바위 시작지점         B코스 까다로운지점             B코스 내려오는 지점                      B코스  하산루트 침니

 (좌)오징어바위 인공등반으로 올라 본다. 크랙이 좁고 오버행 벽이라 강한 힘과 경험이 필요하다. 초보자는 우회하는 게 상책이다. 

 (우)할미바위 시작지점. 왼손과 왼발은 바위 틈에 재밍하고 오른손과 발은 사면을 디뎌 오른다.

 다음은 10m 크랙인데 발을 끼우고 손으로 잡기에 크랙 넓이가 적당해 비교적 어렵지 않게 다양한 동작으로 오를 수 있다.

 정상 마당바위이며 우이 남능선 최고의 전망대로 우이령의 낮으나 결 고운 풍광과 숨겨진 산경을 맛 볼 수 있다. 이후 클라이밍다운으로 내려서기

 까다로운 구간이 나온다. 2m 정도의 오버행 테라스로 내려설 때는 몸을 돌려 바위 턱을 잡고 슬금슬금 내려선다. 이후 왼손을 크랙에 재밍하고 내려

 서는 구간이 까다로우므로 확보를 잘 해야 한다. 이후 옆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는데 트래버스 확보가 번거롭고 위험하므로 바로 하강하는 것이 낫다.

 할미바위에서 내려서는 길은 나무나 튀어나온 바위에 로프를 걸고 하강이 가능하다. 할미바위 다음에 끝바위라는 크랙이 있는데 굳이 이곳으로 하강

 할 필요는 없다. 우회하여 하산하는 길이 있다. 30m 로프와 안전벨트, 헬멧, 리지화, 하강기, 프렌드 4개, 여분 슬링 5개가 있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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