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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기술

암벽 등반시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

by 청아 김종만 2009. 7. 20.

암벽 등반시 안전 불감증에대한 경각심

요즘 TV나 신문등에서 등산인구의 증가와 함께 릿지등반이나 암벽등반에서의 안전 불감증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위해 많은 시간이나

지면을 할애 하고 있습니다. 지나친 음주후의 무모한 과시성 릿지등반 및  암벽등반 정상 교육 미취득, 등반행동강령 무시한암벽등반은 사고

를 야기 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산 인수봉의 의대길 루트에서 한 등반자가 순간의 실수로 인해 추락하는 장면을 촬영 한것 입니다.

 

 

  1. 추락장면 !!!!                                                                           2. 추락장면

 

 

3. 추락 (확보 자일에 제동이 걸린 상태)                                          4. 추락(제동 걸려 추락이 멈춘상태, 충격으로 잠시 실신))

 

 위 사진 장면에서 빌레이의 적절한 제동이 선등자를 구한 절대절명의 순간입니다.

 

 인수봉사고(1971년) 사고 경위

 

인수봉 80m 하강 지점에서 휘몰아친 강에 줄이 엉켜최성규씨 등 6명은 얼어죽고 1명은 떨어져 죽었던 참사 구조대원이 1971년 11월 29일 아침

사체를 인양하는 모습 1971년 인수봉 하강 지점에서 7명이 사망한 조난사고 현장 국내 단일 등반 대상지로는 가장 많은 사고 기록을 간직한 곳

 

한파 주의보 외면한 등반자들

1971년 11월 27일 중앙기상대의 기상예보 평년보다 5~6도 낮은 추위 일이라고 예보 서울은 영하 8°  강추위를 보일 것이라 예측 그러나, 11월 28일 북한산 하늘은

맑았다. 쌀쌀했지만 추위를 느낄 정도는 아니었다.

한파주의보를 외면한 등산객이 붐볐던 주말 오후 2시경부터 서쪽(구파발)에서 세찬바람 5분 이상 휴식이 어려울 정도로 쌀쌀해 졌다. 오후 4시경 서북풍으로 기온

이 갑자기 급강하로 반대편 동남쪽 인수봉은 바람이 한점 없는 날씨 여러 팀이 인수봉에서 암벽등반을 하고 있었다. 기온이 급강하하여 강풍에 자일이 얽혀 오후 

6시 40분 경 어둠이 깔리던 인수봉 사람 살리라는 조난자 비명들의 메아리. 갑자기 휘몰아친 강풍에 자일이 휘말려 시시각각 엄습해 오는 영하 15도의 추위 찬바람

에 기절, 동사자가 속출하는 사고가 된다.  

 

어둠 속 절규

최○○(당시 25세)와 그의 동료 8명(이팀에서 김○○ 사망)만 사망

했다. 이 팀은 오후 3시 인수 B코스를 올랐다.

 

B코스에는 약 25명 정도의 사람이 몰려 혼잡 최○○팀이 3피치를

올랐을 때 날이 어두워졌다.

등반 인원이 많아 등반속도가 늦어졌기 때문이었다.

 

정상에 도달한 시간은 일몰 후(5시 30분) 세찬 바람이 불어와 몸이

쓰러질 정도였다. 이들이 오버행 하강을 포기하고, 후면 하강이 팀 

이 보유한 로프가 4동이었으므로 2동을 연결하여 40m 길이로 두

피치를 하강 먼저 하강한 일행은 백운산장으로 내려갔다.

 

라스트 최○○가 하강완료한 시간은 오후 8시 그가 로프를 회수할

때 오버행에서 내려온 사람이 김○○(당시20세)의 실신을 알려와

다시 오른 최○○ 능선 위로 달려갔을 때 김○○은 의식을 잃은 채

능선의 30m 아래 바람막이 지형에

쓰러져 있었다.

 

하강 중 3시간 이상을 추위와 강풍에 시달려 탈진 최○○는 김○○

을 부축하고 혹한 속에서 탈출 이때 백운산장에서 김○○이 올라와

함께 부축 혹한의 어둠 속에서 비명이 들려 위를 쳐다보니 오버행

아래 테라스에서 도움을 호소하는 목소리

 

 

 

 

1971년11/28일오후 4시부터 강한 북서풍 영하 10도로 급강하 한

데다 악천후로 돌변 인수봉 정상에 50 여 클라이머들은 우왕좌왕
 
대부분 하강을 완료 했으나 앞사람에게 하강을 양보한 일부 몇 사람

은 하강 차례를 기다면서며 오버행  코스로 내려갔다
 
먼저 하강한 사람들이 로프를 회수치 않고 허겁지겁 내려가자 다음 

로프가 피톤에서 빠지지 않자 일부 등반자는 테라스에 고립 테라스

에 갇힌 클라이머들은 혹한과 강풍에 점점 몸이 굳어져 갔다 
 
20대 남자 6명과 18세 여자 1명이  인수를 안고 벽이 되었다.
인간이 자연앞에 얼마나 미약한 존재인지 일깨워주었던 사건 강풍시

다른 팀과 줄이 엉키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초/중급자가 즐거운 놀이로 여기기 쉬운.,하강
초보 클라이머가 마스터했다고 여기기 쉬운.,하강.

전문 산악인 클라이머들 조차 가장 두려워하는.,하강

 

 

 

 

 

  죽음의 하강

심○○(당시 26세 이 팀에서 구○○ 사망)과 그의 동료 7명은 오후

2시에 전면 슬랩을 출발 B코스 첫 피치에서 1명(장○○)이 몸이 불

편하여 하강하였기 때문에 등반 인원이 7명으로 줄었다. 이팀이 B코

스로 올라 정상도착 시간은 오후 5시 기념촬영 후 날씨가 추워오버행

하강지점으로 하강 심○○팀의 이○○은 하강하는 중에 성명 미상의

고등학생 1명이 하강 중 강풍에 날린 로프가 크랙에 낀것을 목격

로프를 매어준 후 테라스까지 하강을 도와주고 자신도 하강한 시점

오후 7시 30분 경 이었다. 테라스에는 심○○팀과 고등학생 3명이 먼

저 하강 이때 정상에서 다른 팀 로프 2가닥이 내려 오면서 강풍에 날

려 다른 로프들과 뒤엉켜 버렸다. 정상에 대기중이던 정○○과 구○○은 자기 팀과 다른팀 로프 3동을 끌어올려 풀어보려 시도하였으

나 실패하고 말았다. 이때 오버행 아래 테라스에서 대기중인 사람들

은 세찬 강풍과  급강하한 기온 때문에 당황하기 시작 아래 쪽에 있

는 클라이머들을 향해 구조 요청을 했다. 이때 시간이 8시 30분, 한시

간 이상을 한파에 시달린 이들은 심○○과 이○○(17세)을 제외 하고

는 모두 탈진상태에 깊이 빠져 졸고 있었다. 심○○은 이들을 흔들어

깨우곤 하였다, 이때 김○○(23세)팀의 4명이 차례로 하강. 테라스에

고립된 8명은 김○○의 로프로 하강 추위와 바람으로 몸을 가누기 어

려운 상황 속 하강에 긴 시간이 흐르자 심○○은 다리가 경직(쥐)되

어 동료들 도움으로 마사지를 받으며 힘겹게 탈출 대부분의 사람들

은 귀와 손등에 극심한 동상. 한편 이날 두 사람의 희생자를 낸 블루

마운틴 클럽이○○(당시 28세)을 선등자로 하여 임○○(여28세) 최

○○(사망),양○○(사망),임○○(31세, 손에 동상) 박○○(21세,귀

동상)등 6명이 중식을 한 후 등반을 시작 등반전 점심식사 후 설거지

를 할 때 코펠뚜껑 물기가 얼 정도로 영하.(오후 1시경)

 

 

A코스

이들 6명은 오후 2시경 A코스로 등반, 이 코스에는 앞 팀 7~8명이밀려 있었다. 전원이 정상에 오르는 시간은 오후 6시였다.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와 후면으로 하강을 시도 아래쪽에서 김○○(당시 20세)의 사망소식을 듣고 정상으로 다시 올라와 오버행으로 탈출을 시도했다. 이때 정상에는 유○○(당시 21세)팀과 친구의 군입대 송별등반을 온 5~6명이 그곳에서 하강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 중 몇 명은 하강이 미숙한 상태.이들은 먼저 하강한 팀의 로프 4동이 강풍에 엉켜 하강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이 로프를 끌어올려 이들이 무사히 하강 곧 이어 블루마운틴 산악회 최○○가 하강했다. 이때 바람이 너무 심해 로프가 심하게 날리기에 배낭을 로프 끝에  매달아 내린 다음에야 하강하였다. 다음 순서로 다른 팀 5~6명과 임○○(여), 박○○이 하강 그런데 양○○이 순서라  하강하려고 로프를 당겨 보았으나 요지부동이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먼저 하강한 고교생 5~6명이 하강용 로프를 잡고 서있는 바람에 하강용 로프가 움직이지 않은 것이다.

양○○이 여분의 로프를 피톤에 고정매듭을 지은 후 외가닥으로 하강 중 로프가 강풍에 날려 크랙에 끼었다. 그는 허공에 1시간 매달린 채 사력을 다하였으나, 끝내 동사 이○○씨는 고등학생들이 메달린 로프에 카라비나를 끼우고 하강, 이들을 주 로프에서 한사람씩 떼어내 슬링으로 피톤에 확보시킨 후 곧 로프(군용 36미리)를 회수하려 했으나 엉킨 상태라 회수 못하였다.

한편 정상에 남아있던 정○○과, 구○○도 하강했다. 이들이 테라스에 내려왔을 때 이○○팀의 6명과 왕○○ 그후 내려온 유○○팀의 3명이 엉켜 로프를 회수치 못해 좁은 테라스에 고립 4시간 만에 죽음의 늪으로 빠져들었다. 조난사상 가장 처절했던 상황은 이 시간을 기점으로 전개 이들 11명은 이때부터 4시간 이상을 죽음의 테라스에 고립 귀청을 찢는 강풍 속에 팽개쳐진 채. 죽음을 기다려야 했다.

B코스

한편 김○○(당시 고 2년)와 그의 동료 3명은 오후 3시 30분 전면 슬랩을 출발, B코스를  등반인원이 많아 오후  6시 경에야 정상에 도착하였다. 이때 정상은 강풍이 불어 몸을 가누기도 힘들 정도. 하강을 하려고 오버행 쪽을 살펴보니 광운공고 다른팀 11명이 하강 차례를 기다리고 있어 이들을 설득해, 안전하고 비교적 하강이 수월한 후면으로 인솔했다. 후면은 강풍이 불고있어 몹시 추웠으나, 마침 배낭 속에 휴대해 온 담요 한 장을 여럿이 뒤집어 쓰고 체온을 유지하며 하강 이들은 하강하기 직전에 정확한 판단을 하여 자기 팀 4명과 다른 팀 10명을 인솔해 위기 모면 또한 담요를 여럿이 뒤집어 쓰는 슬기를 발휘했기 때문에 체온 유지가 가능했으며, 한 명의 동상자도 없었던 것이다. 

절망 속 참혹한 밤 

1971. 11. 28일 밤 10시. 죽음의 주사위는 이들 앞에 던져졌다. 먼저 유○○팀 이○○(당시 18세)이 혼수상태에서 졸다가 추락. 이때 정○○과 이○○은 감각이 마비된 손으로 잡다가 놓쳐 추락사 이 팀의 나머지 2명도 동료의 추락을 멍하니 응시한 채 헛소리를 치다가 잠시 후 2명(유○○, 박○○) 마저 사망 왕○○도 이때부터 혹한 강풍 속에서 계속하여 졸기 시작 정○○과 이○○는 그를 때리고 격려했다. 최후까지 버틴 이○○, 정○○, 임○○(여) 이들이 살아남게 한 힘은 오직 살려는 의지뿐 그들은 체감 온도가 영하 33°를 밑도는 추위와 바람 속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여 죽음과 싸웠다.

이 무렵 조난소식을 듣고 달려온 ○○ 와 김○○은 밤 11시 인수봉  조난지점에 도착하여 위쪽을 살폈다. 달빛에 전개된 광경은 실로 비참하였다. 오버행에 시체가 매달려 바람에 흔들렸고 그 아래 테라스에는 짐승과도 같은 신음소리. 두 사람이 테라스에 오른 시간이 밤 11시 30분, 모든 조난자는 의식을잃었거나 사망하였으며 정상적인 사람은 이○○, 정○○, 임○○(여) 3명 대부분의 조난자는  방풍의를 입지 않은 채 엷은 남방셔츠와 작업복 상의를 입고 있었다. 

김○○이 임○○(여)를 앞에 안고 하강했다 곧이어 최○○를 하강시키려 했으나, 탈진상태 자력 하강이 불가능하여 이○○이 앞에 안고 하강 그러나 땅에 내려서자 곧 사망하였다. 임○○, 박○○은 자력으로 하강하였다. 마지막으로 김○○, 정○○에게 하강을 권유 동료(구○○)를 버리고 탈출할 수 없다고 거절 그후 구○○는 정○○의 품안에서 결국 사망 하였으나  마지막까지 테라스에 남았던 정○○은 죽음의 문턱에서  5시간에 걸쳐 계속된 긴 시간의 하강을 끝내고 탈출했다.

 

조치내용

인수봉 꼭대기에서 발이 묶여 있어 어둠 속에서 살려 달라 외치던 조난자들 백운산장 관리인 이○○씨에게 처음으로 연락 이○○씨가 하산하는 등산객에게 부탁, 우이동 파출소에 조난신고를 하게 되었다.조난사고가 나자 인수봉에서 하산하려던 임○○군 (당시 23세) 가지고 있던 자일을 사용 희생자 중 일부를 백운산장까지 옮겼다. 이때 백운산장에 내려가 있던 김○○(당시 22세)군 일행 4명 조난 소식을 듣고 모두 자일을 챙겨 현장으로 달려갔으나 이미 4명은 테라스에서 웅크린 채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다. 김군 등은 살 가망이 있는 이○○양 등 5명을 구조. 뒤이어 29일 새벽 00시 20분쯤 현장에 도착한 김○○씨 구조에 나섰으나 어둡고 장비가 없어 손을 쓰지 못하고 새벽 2시 45분 생존자 10명을 구조 백운산장으로 옮겼다. 경찰은 시체 인양을 날이 밝을 때까지 미루었다가 상오 8시부터 다시 인양작업에 나섰으나 세찬 북서풍 29일 상오 연제계곡에 쓰러져 있는 양○○군, 김○○군의 시신만 산장으로 옮겨놨고, 하오에는 나머지 시체 5구를 인양하여 백운산장으로 옮겼다. 등산객, 경찰 : 사체 7구 백운산장 인양등산객 이 부상자 16명 백운산장으로 이송.

 

문제점
한파주의보가 예보되었는데도 아랑곳 없이 산을 오르는 바람에 허기와 추위에 허덕였다. 인수봉까지 올라갔다 하산하는데 소요되는 2시간 무작정 시간을 허비하면서 꼭대기에서 지체했었고 체계와 질서 없이 서로 다투어 내려가려다가 조난사고 경험 풍부한 리더가 없는 등반이 빚어낸 안전사고 등산계획을 치밀하게 짜지 못한 점 또한 사고원인 하산시간, 하산코스 등을 미리 정해 놓지 않았던 점

 

조난자들은 겨울철 등반에 필수장비인 꼭 입어야할 윈드 쟈켓조차 입지 않았고 장갑도 없는 사람이 있을 정도 장비가 허술. 아무리 자주 다녔던 산이라도 리더와 조원들간의 팀웍이 중요 등산, 하산코스와 시간을 미리 확정 긴박한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여러 등반 리더끼리 서로 의논해 하산 코스를 침착하게 찾아야 한다. 등산객들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보조자일과 모포, 의류, 식량, 바나 등 기본 등산장비는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

 

겨울등반의 기본원칙....

인수봉 사고는 등반수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겨울 일몰은 빠르기 때문에 하오 3시 하산이 원칙 등반자는 매 시간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여야 하고 일기변화에 대처한 준비를  하는 것은 등반의 A BC 첫 추위 무렵에는 산에 오래 머물지 않는 것이 바람직. 사망자 이외에 전원이 동상에 걸린 것만 보더라도 그들이 충분한 옷이나 장비를 준비하지 않았던 것

 

등반은 경험 많은 리더가 대원을 통솔해야 하는데 이번 사고는 20명이 함께 내려왔으면서도 우왕좌왕 팀끼리 서로 앞질러 내려가다 일어난 사고로 분석된다.

가장 강력한 팀웍을 강조하는 암벽등반에 하이킹이나 놀이 간다는 기분은 절대 금물. 숙련된 지휘자가 있었다면 이번 조난사고처럼 한꺼번에 몰려 내려오는 자살행위는 없었을 것. 자일이 얽혔어도 회수하는 방법이 강구되었을 것 요즘 등산 붐과 더불어 산을 경시하는 풍조 잘못된 산악문화 풍조야말로 위험 천만한일 수년전 인수봉에 빨래줄을 가지고 오르던 소년들 긴급구조 사례도 산을 경시하는 잘못된 산악문화팀의 협동심을 져버리는 풍조는 잘못된 등산문화 장비, 기술, 시간 계획이 선행되어야 하는 등산 원칙 장비 계획에서 소홀했던 것이 동사자가 많았던 주원인 등산을 소풍가듯 여기면 언젠가 반드시 사고를 겪기 쉽다

 

1983. 4. 3일 10:30 ~ 4. 4일  22:15 서울 도봉구 우이동 북한산 인수봉

 성균관대학교, 인하대, 건국대 등 산악회원 18명 기상 변동을 무시하고 방한복 등을 준비하지 않고 암벽등반 중 강풍과 폭설을 만나 빚어진 참사였다.
 ○ 사망 : 남자 7명
 ○ 동상 : 남자 11명

 문제점................................
 1) 기상이변에 대비한 예비장비를 갖추지 않은 점.
 2) 치밀한 계획 및 암벽등반시의 사전교육이 미약.
 3) 안일한 생각으로 소풍가듯 암벽등반을 시도한 점.

 4) 절대적으로 산행 특히 암벽 등에 도전할 때에는 장비를 철저히 준비하고 기상을 확인해야만 한다. 암벽등반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등반에 임해야 한다.

 

92년 9월6일 일어난 차선영씨(여·당시 29세) 낙석사고

연인 안강영씨가 인생을 포기할 생각을 했을 만큼 충격젹 그해 열린 전국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를 4연속 석권 여성 클라이머로서 출중한 기량을 보여주던 차선영씨 노량진 클라이머 후배 고미영씨가 별 선배로 여길만큼 인수봉 남면 해우길 아래서 쉬고 있던 중 아미동길 상단에서 떨어진 낙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안강영씨와 그녀는 이듬해 봄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다. 당시 부근에서 등반 중 약혼녀의 사고를 목격한 안강영씨는 괴로움을 견디다 못해 서울시 하수종말처리장에 사표제출 그후 여러 해 동안 그녀가 숨진 자리에 놓인 꽃다발 홀로 남게 된 안강영씨의 그리움이 담긴 사랑의 흔적 산악인에게 그곳 꽃다발은 낙석위험에 대한 상징적 경종. 등반 중 장비를 떨어트리거나 자일에 걸려 낙석이 발생하면 후등자가 위험에 빠지기 쉽다. 그러므로, 사소한 부주의도 금기사항. 엄지 손톱 만한 낙석은 뇌에파고들 정도의 위력. 클라이머 간에는 부주의, 사소한 실수도 금기사항 안전원칙을 준수 못하면, 공개적으로 속죄해야 한다. 

"다시는 장비를 떨어트리지 않겠습니다."다시는 낙석을 발생시키지 않겠습니다."자리에서 숨지고 말았다. 누가 시키는 사람 없어도 스스로 벌을 서기도 한다.클라이머가 지켜야 할.,불문율 예의범절 잘못을 속죄하지 않으면, 명문 산악회에서는 제명.속죄 없는 잘못은 그 누구도 용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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