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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요리

동해안 5대진미 생선 맛난 바닷고기 순례

by 청아 김종만 2009. 8. 13.

◈ 맛난 바닷고기 순례

동해안 중북부 강원지역 해안이다.  지금 한창 도루묵·양미리가 제철이고, 12월부터는 강원 중북부 해안의 새로운 별미 재료로 떠오르

고 있는  도치·장치·곰치들이 어민들의 손길을 바쁘게 하기 때문이다. 양미리·도루묵을 잡던 어민들의 일부는 1월부터 본격적인 도치·

곰치·장치잡이에 나선다. 고성·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의 맛있는 겨울 바닷고기 순례를 떠난다.


▷ 도루묵
부드럽고 쫀득쫀득, ‘말짱 도루묵’에서 다시 ‘은어’로?

 

제철이 10월~12월 중순이다. 아시다시피, 옛날 피란길의 한 임금이 ‘묵’이라는 고기를 맛보고 맛에 감탄해 ‘은어’라 부르도록 했는데,

그 뒤 그 맛을 못 잊어 대궐로 돌아와 다시 먹어보니 그 맛이 아니어서 ‘도로 묵으로 고치라’고 했다는 그 바닷고기다.

‘말짱 도루묵’이속어도 여기서 비롯했다.
농어목 도루묵과에 속하는 바닷고기다. 1960~70년대엔 도루묵 알이 원폭 피해자들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일본

대량 수출되기도 했다. 동해안 어민들은 산란기에 연안 바위 부근에서 많이 잡히므로 돌메기(돌묵·돌목어)라 부른다.

10월엔 수심 200m 이상 깊이에 살다가 산란기(11월 말~12월 초)가 다가오면 수심 10m 안팎의 연안 바위 쪽으로 이동한다.

바위틈해초에 ‘알을 싼다’. 어민들은 알이 가득 든 암컷 ‘알갖이 도루묵’을 선호한다. 쫀득쫀득하면서도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좋기

때문이다. 알은 산란기에 가까울수록 딱딱해진다. 특히 냉동시킨 도루묵 알은 고무줄처럼 질겨 제맛을 잃는다.

보통 무와 파·마늘 등을 넣고 찌개로 끓이거나 물을 자작하게 넣고 매실청 따위를 넣고 조려 먹는다. 통째로 석쇠에 구워 먹어도 고소

맛이 일품이다. 어떻게 조리해도 소주 안주로 딱이다. 살집이 부드러우면서 다소 미끈거리는 게 특징이다.
10월~12월 초 강릉의 주문진항, 고성 거진항, 속초 청초항 등 강원 중북부 동해안 주요 포구 대부분의 식당에서 도루묵을 다룬다.

도루묵 배는 새벽 4시쯤에 나가 그물을 걷어 7~8시쯤 들어온다. 어판장에서 경매를 통해 넘긴다.
올해는 도루묵 어획량이 지난해의 절반으로 뚝 떨어져 값이 갑절 이상 올랐다. 지난해 11월 한 두름(20마리)에 7천~8천원까지 떨어

으나(평년 1만~1만5천원선), 올해엔 2만원 이상까지 급상승했다. “미처 잡을 시간이 없어 안타까울 정도로 흔했다”거나, “어판장

더미처럼 쌓일 적이 많았다”는 옛날과는 천양지차다. 포구나 주변 어시장에서 한 두름에 2만~2만5천원에 살 수 있다.
 
▷양미리
도루묵과 달리 수놈이 제 맛…풍어로 또다시 천덕꾸러기 될라

 

제철 11월~12월 하순. 도루묵과 비슷한 시기에 동해안 중북부에서 나는, 비슷하게 흔하던 바닷고기였다. 하지만 최근 도루묵과 생산

량·가격에서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 도루묵은 갈수록 귀해져 값이 비싸지는 반면, 양미리는 갈수록 풍어를 이뤄 값이 떨어지는 중

이다. 20마리에 2천원 정도 밖에 안 하는, 아마도 그 크기에 비해 가장 값싼 어족이 아닐까 싶다.

강릉 사천항에서 만난 한 어민이 말했다. “단가가 맞아야 많이 잡아도 신이 날 텐데, 많이 잡을수록 값이 똥값이 되니 욕이 절로 나와요.”
 
풍어를 이룬 양미리가 어떤 신세인지는 포구 주변 어시장에서 여느 고기를 사보면 금세 알게 된다. 다른 고기를 사면 덤으로 몇 움큼씩

퍼주고 끼워주는 고기가 바로 양미리다. 말린 양미리도 한 두름에 2천~2500원 정도다. 그러나 식당으로 들어가 양미리 구이를 시키면

숯값·자리값 명목으로 10마리에 1만원 안팎을 부른다. 그래도 그 맛만은 만만찮다.

특히 소금을 쫙 뿌려 석쇠에 구워 먹는 양미리는 ‘잔질’이 거세지게 만든다. 말려뒀던 양미리를 냄비에 조리면 밑반찬으로 훌륭하다.

어민들이 도루묵 암놈을 선호한다면, 양미리는 수놈을 골라 먹는다. ‘곤’ 또는 ‘곤지’라 부르는 정액 주머니가 맛을 한결 부드럽게 해주

기 때문이다. 양미리잡이는 12월 말까지 한다. 양미리를 잡던 배들은 1월부터 도치나 대게잡이에 나선다.
 

▷도치
묵은 김치와 찰떡 궁합 ‘알의 제왕’…생김새 따라 심퉁이

12월~2월이 제철이다. 도치는 복어처럼 둥근 공 모양인데, 배 쪽에 큼직한 빨판이 달려 있다. 바위에 붙으면 손으로 떼어낼 수 없을

도로 흡착력이 강하다고 한다. 생긴 모습이 심통 맞게 생겼다 하여 심퉁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별 볼일 없었던 못난이 바닷고기였다.

물컹거리는 살집이 먹을 게 별로 없었고, 알만큼은 푸짐해 어민들이 가정

에서 알탕으로 주로 끓여 먹었던 고기다. 이게 요즘 뜨고 있다.

도치 알과 묵은 김치의 궁합이 딱 맞아떨어져, 시원하고 얼큰한 찌개로

각광받기 시작하면서다.

도치알탕 또는 도치두루치기라는 이름으로 동해안 포구 식당들 차림표

의 주종목으로 떠올랐다.
 
가격도 치솟았다.
알도치를 쳐주므로 수컷보다 암컷이 훨씬 비싸다.

커봐야 어른 손바닥 벌린 크기 정도 도치 암컷 한 마리가 1만5천~2만원

(수컷은 5천~6천원) 선이다. 몸집 크기에 비해 아주 비싼 고기에 속한다.

수심 100~200m에 사는 냉수성 어종으로, 산란기가 되면 연안 바위

으로 이동하는데, 이때가 도치잡이철이 된다.
이걸 끓여 놓으면 냄비 안은 도치 알의 바다를 이룬다.

이 바다에 뜨고 가라앉은 묵은 김치 쪽과 얼기설기 썰어 넣은 거뭇하고

희끗한 도치 살점이 곁방살이하듯 끼어 있다.

살집은 졸깃하고 비린내는 거의 없다. 어민들이 좋아하는 게 알탕의 국물

이다. 얼큰하고 걸쭉한 국물을, 밥 말아 고 들이켜고 하며 땀을 뺀다.

도치가 한창 나오는 한겨울엔 도치 알을 따로 모아 굳혀 두부처럼 썰어낸

‘도치알 두부’도 맛볼 수 있다.
 

▷곰치(물곰)
흐물흐물거려 그냥 후루룩…1m나 되는 ‘대물’로 ‘조폭 짝퉁’

 우리나라 연안에서 사철 두루 잡히는데 주로 어민들이 술 마신 다음날

속풀이용 해장국으로 즐겨 조리해 먹던 고기다. 고성·속초·양양 등에선

물곰, 동해·삼척 등에선 곰치로 부른다. 지역에 따라 물메기,·물텀벙이,·

물고미,·물미거지 등으로 다양하게 불린다.

 

물텀벙이란 이름은 옛날 어민들이 그물에 이놈이 걸리면 재수 없다며

곧바로 바다로 던져버렸던 데서 나왔다. 큰 것은 길이 1m 가까이 되는

대형 어족이다.

수컷은 거무튀튀하고 암컷은 붉은빛이 도는 갈색이 많은데, 암수 가리지

않고 몸체가 흐물흐물하다. 통에 담으면 이놈들은 몸을 가누지 못하고 퍼

질러져 거의 액체처럼 출렁거린다. 이걸 보면 일단 식욕이 싹 달아난다.

하지만 이걸 국이나 탕으로 끓여 내면, 어민들 말마따나 “비교할 상대가

없는 최고의 속풀이 해장국”으로 거듭난다.
 
동해·삼척·울진 등에선 묵은 김치와 곰치만으로 깊은 맛을 내는 곰칫국을

끓인다. 고성·속초·양양 등에선 파·마늘과 무를 듬뿍 썰어 넣고 맑게 끓여

깔끔한 맛을 내는 물곰탕을 만든다. 최근엔 두 지역의 특성을 결합한 중간

형식도 나왔다. 양양이나 속초 일부 식당에선 맑게 끓이는 방식에다 고춧

가루를 넣어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탕을 차림표에 올리고 있다. 그 이름도

뒤섞여서 곰치탕·곰국·곰탕·물곰매운탕 식으로 식당마다 다르다.
 
일부 지역에선 회로 먹기도 하고 말려뒀다가 쪄 먹기도 한다. 흐물거리기는 수컷보다 암컷이 더하다. 식당에서 끓여낼 때는 대개 암수

가리지 않고 섞어 넣는데, 고기 맛은 흐물거리는 부위가 적은 수컷이 좋다. 들이마셔도 될 정도로 부드럽고 구수하다.
곰칫국·물곰탕이 동해안 식당들의 주요 종목으로 떠오르면서 곰치 값은 천정부지로 솟았다. 몇년 전까지도 마리당 1만원 안팎이던 것이,

요즘엔 수컷의 경우 3만~4만원(암컷은 2만~3만원)이 보통이다. 날씨가 궂어 배가 뜨기 어려울 때엔 6만~7만원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따라서 곰칫국·물곰탕 값도 1인분에 8천~1만원이 예사다.

▷장치
졸깃하고 푸짐한 살집에 찜 제격…알은 독성 ‘올챙이 뻥튀기’

 

“이 장치찜은 여 사람들 밖에 모르는 음식이래요. 동해안에서도 강원도 중북부 지역에서만

잡히니까는. 장치 잡히는 데가 여밖에 더 있어디.” 고성 거진항 한 식당 주인의 말이다.

그러나 장치라는 고기 이름은 백과사전에 없다.

동해안 어민들은 이 고기를 노장치,·노쟁이,·노대구 으로도 부른다. 대개 “장어처럼 길게

생겨서 장치 아니냐”고 말한다. 
 
강릉 국립수산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장치의 본명은 벌레문치다.

농어목 등가시치과에 속하는 냉대성 어종으로 우리나라 중북부 이북 지역의 수심 300~500m

바다 밑바닥에 산다. 길이 50~60㎝짜리에서부터 큰 것은 1m에 이른다. 한겨울이 제철이다.

알이 든 암놈은 거대한 올챙이를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장치 알은 독성이 있어 먹지 않는다.

 

한겨울 도치나 곰치를 전문으로 잡는 어민은 있어도, 장치만 전문적으로 잡는 어민은 드물다.

다른 고기 그물에 걸려든 것들이 대부분이다. 많이 잡히지도 않거니와 도치·곰치에 비해 상대

적으로(몸 크기에 비해) 값이 싸기 때문이다. 큰 것도 마리당 1만원 정도다.

장치는 주로 약간 말렸다가 쪄 먹거나 림으로 먹는다.

살집이 졸깃하면서도 푸짐하게 씹히는 맛이 부드러워 누구나 즐겨 먹는다.

 

최근 장치찜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늘면서 장치 주가도 올라가고 있다.

장치를 전문으로 다루는 식당들은 대개 문앞이나 집 뒤에서 수십마리씩 손질한 장치를 내걸어 말렸다가 저장해둔 뒤 사철 장치찜을 낸다.

주로 감자와 함께 고춧가루를 듬뿍 넣어 국물이 자작하게 쪄낸다. 얼큰하고 구수한 맛이 아주 좋다. 그 국물에 밥을 비벼 먹어도 좋다.

◈  맛집
강원도 동해안에서 겨울 바닷고기를 주로 다루는 지역 식당들을 소개한다. 요리 방식이나 재료에 차이는 있으나 나름대로 구력을 갖춰

단골손님들을 확보한 곳들이다.1227086375_122708318975_20081120.jpg
<고성>
거진항 제비호식당(033-682-1970)
도치알탕·대구(맑은)탕·곰치(맑은)탕· 도루묵찌개· 가자미조림 등 생선요리 전문식당.  거진항 말랑이네(033-682-2613) 도루묵찌개· 물곰(맑은)탕 ·대구찜 등을

내는 허름한 식당.  거진읍 성진식당(033-682-1040) 생태찌개·도루묵찌개·도치알탕 등 해산물에다 한식까지 내는 알려진 식당.
<속초>
중앙동 옥미식당(033-635-8052) 곰치국(맑은탕·묵은김치국 선택)·전문식당. 동명동 야!

삼정식당(033-632-7003) 도치두루치기·장치찜·도루묵찌개·물곰(맑은)탕·생태찌개·대구탕 등.

중앙동 옛골(033-631-5010) 물곰(맑은)탕·생태찌개·도루묵찌개 등.

영랑동 사돈집(033-633-0915) 물곰탕.
<양양>
낙산해수욕장 금강산횟집(033-671-5207) 각종 회와 물곰탕·도루묵찌개 등.
<강릉>
주문진 월성식당(033-661-0997) 장치찜 전문식당. 다모아식당(033-662-7521) 장치찜·장어구이.
<동해>
어달리 동해바다(033-532-0265) 곰치국(묵은김치) 등.
<삼척>
정라진 바다횟집(033-574-3543) 곰치국(묵은김치) 전문. 일출횟집(033-574-2479) 곰치국.
 
◈ 이것도 별미
박미향-연어소시지 copy.jpg<연어요리>
양양 물치항 부근 해변의 동해바다횟집은 연어 전문 식당이다. 연어가 회귀하는 양양

남대천과 연안에서 잡은 연어를 쓴다. 국내 회귀 연어의 76%가 남대천으로 온다.

남대천변 내수면연구소에서 산란을 위해 채취했던 연어를 활용해 연어 소시지도 생산

한다. 연어스테이크·연어가스·연어뱃살구이·연어소시지샌드위치 등을 낸다.

연어 모둠요리 1인분 1만원. 내년엔 연어 가공공장을 지어 저온 훈제 연어요리도 선보

예정이다. (033)673-1110.
<연안산 생태>
동해 연안에서 명태는 거의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다. 잡혀도 한 포구에서 1년에 손가락

으로 꼽을 정도 다.   속초시청 앞 해경부두 골목의 생선 전문 식당 ‘야삼정’은 가물에

나듯 잡히는 연안산  명태(일명 지방태)를 받아서 생태탕을 낸다고 주장하는 집이다.

아야진 등에서 명태가 나면 받아와 냉장시켜 뒀다가, 예약 손님들에게만 낸다.

물론 없는 날이 많다. 주인 김상재(57)씨는 “열흘 전에 예약해도 없는 날이 많다” 며

“이것마저 일본산 쓰는거 아니냐고 의심하는 분들이 있지만 누가 뭐래도 솔직하게 한다”

고 말했다.  맑은탕으로 시원하게 끓여 낸다. (033)632-7003.
<가자미물회>
속초 중앙동 갯배타는 곳 옆 골목의 송도물회는 30년째 한자리에서 물회를 다뤄온 식당.

20년간은 오직 가자미물회만을 해왔다. 그물로 대량으로 잡은 가자미를 쓰지 않고

청호동 아바이마을에서 ‘아바이’들이 배 타고 나가 낚시로 잡아 온 가자미를 쓴다.

식당 옆의 크고 작은 수조·수족관 10개엔 늘 가자미가 가득 들어 있다. 배·오이·당근을 채

썰어 넣고 고추장에 물을 부어 말아 먹는다. 밥에 비벼 먹으면 그대로 가자미회덮밥이 된다.

뼈째 먹는 가자미회엔 참가자미를, 물회엔 물가자미를 쓴다. 물회 1인분 1만원. (033)633-4727.
<섭국>
주민들은 홍합을 섭이라 부른다. 동해안엔 자연산 섭을 이용해 섭국·섭죽·섭해장국 등 다양한 음식을 내는 식당이 많다. 섭을 잘게 썰어 넣고

주로 고추장(또는 된장)을 풀어 얼큰한 해장국으로 요리해 낸다. 속초 조양동 섭죽마을(033-635-4279), 중앙동 섭마루(033-635-5589),

양양 송정리 옛뜰(033-673-0012), 양양 동호리 오산횟집(033-672-4168).
 
◈ 축제는 덤
12월 말까지 이어지는 동해안 양미리 철. 강릉과 속초에선 어민들이 준비한 양미리 축제가 벌어진다. 양미리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

마련돼 동해안 여행길에 들러볼 만하다. 이름은 양미리 축제지만, 비슷한 시기에 나는 도루묵도 이 축제판의 공동 주인공이다.
속초 양미리 축제는 11월21일~12월7일 속초 동명항 일대에서 열린다. 양미리잡이 배타기 체험, 양미리 엮기, 양미리 벗기기(그물에서 떼기),

무료 시식회 등이 벌어진다. 양미리 요리 경연대회도 곁들여진다.
강릉 사천항에서도 어촌계 주관으로 12월12~15일 사천 양미리축제가 열린다. 양미리 떼기, 양미리 시식회 등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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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 길; 온천으로 피로 씻고 약수로 목축이고
동해안 여행길 경로 잡기에 따라 오가는 길에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거나 톡 쏘는 약수로 목을 축일 수 있다. Untitled-17 copy.jpg

44번 국도 한계령 양양 쪽 중턱에 오색온천이 있다. 신경통과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알칼리성 탄산온천이다. 사철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주전골 들머리의 오색약수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약수는 최근 양이 많이 줄었지만 위장병 등에 좋다고 알려진다.
 
속초 미시령 들머리 설악 한화리조트엔 온천수를 이용한 물놀이시설 워터피아가 있다. 파도풀·수치료시설과
야외 온천풀장, 노천 온천탕 등을 두루 갖췄다. 특히 노천 온천탕은 다양한 기능탕을 거느리고 있어 여행객들이 선호한다. 이웃한 속초시 노학동엔 척산온천마을이 있다.

역시 피부병·신경통·충치에 효과가 있다는 온천이다. 척산온천장·척산온천휴양촌 등 시설이 들어서 있다.
 
양양 서면에서 홍천 내면으로 이어진 56번 국도를 이용한다면 이름난 약수터에 들러 정신이 번쩍 드는 샘물
을 마시고 담아 올 수 있다.

구룡령·운두령 등 경치가 아름다워 눈 내린 뒤가 아니라면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
양양에서 56번 국도를 타고 구룡령을 오르면 갈천약수를 만난다. 갈천리로 들어가 1.2㎞를 걸으면 약수터가 
있다. 철분·불소 성분이 많아 위장병·충치예방에 좋다고 한다.  앞서 미천골 선림원터 지나 휴양림 안으로 들면 불바라기 약수가 있다. 거리가 멀고 길이 다소 복잡하지만, 일단 찾으면 폭포 옆 시뻘건 바위에서 호스를 통해 흘러내리는 강렬한 맛의 약수를 즐길 수 있다.

홍천 내면 광원리 삼봉휴양림엔 삼봉약수가 있다. 4㎞ 가까이 되는 들머리 숲길이 아름답다. 가칠봉·응복산·사삼봉 세 봉우리에 둘러싸여 ‘삼봉’으로 불리는데, 산장 뒤 냇물 옆의 약수터에도 세 개의 샘이 있다. 철분이 많이 섞인 탄산약수다.
영동고속도로 평창 진부나들목으로 나가면 멀지 않은 곳에 역시 강렬한 맛을 자랑하는 방아다리 약수가 있다. 
약수터 들머리 전나무숲길도 아름답다. 방아다리약수에서 가던 고갯길을 넘어 속사 쪽으로 내려가면 신약수가 있다. 눈 예보가 있을 땐 약수터 탐방은 피하는 게 좋다.


생선회에 대해서 얼마나 아느냐고요?

어느 계정에 무얼 먹으면 좋으냐고 간단하게....... 병어, 낙지는 봄 가을, 여름철엔 낙지가 별로 좋지 않고 이유? 알 까고 죽으니까.

가을이 깊어지면 무슨 고기든 맛이 있고.. 상어도 좋지..술 안주로 Good!

 

광어란놈 얘긴데...환경에 적응이 빠르거든요...그러니까 양식이 많겠지유... 부드럽고 찰진 느낌을 주니까 많이 선호한답니다.

육안적 자연산과 양식의 구분 점은 양식은 배 밑바닥이 검은 반점이 있다든지 푸른 이끼 같은게 있지요

한마디로 말하면 지저분하다라고 좁은 공간속에서 키우다 보니 그렇겠지요.. 그 반면에 자연산은 배바닥 부분이 하얗고 깨끗해.

갯벌을 스치면서 다니거든요..

광어와 도다리 비교점은 좌광우도라고해서 광어는 눈이 왼쪽. 도다리는 눈이 오른쪽.. 광어는 이빨이 있고 도다리는 이빨이 없어.

도다리가 더 맛있다라고들 해요..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이걸 먹어야 해요. 도다리는 아직 양식을 한다고 하는 걸 못 들어 봤거든요..

  그럼 돔종류는 어떨까요? 5~6월달 정도에는 먹어선 안돼요. 알을 까 버리고 살이 물러져 버리거든요..

양식은 색깔이 자연산에 비해 진하고 더 뭉툭하게 생겼어. 자연산은 연한 색깔과 날씬한 체형!

고급횟감 낚시꾼들이 요거만 잡을려구 환장.. 벵에돔,감성돔,자리돔,

 

우럭 매운탕이 짱이지. 육질이 양식이라도 단단해서 쫄깃쫄깃하고. 구별은 어렵운데 자연산이 더 연한 회색을 띈다는 점,..

감성돔과 비슷하지.. 시장에서나 횟집에서 색깔이 뚜렷하면 양식이다는거야. 생김새도 뭉툭하면 양식..자연산은 더 날씬..

이유? 더 많은 공간을 헤엄치고 다니기 때문일꺼유. 양식은 1Kg내외 대다수이죠. 이윤 말이야 1Kg을 넘고 나면 그들 먹이는데 사료값이

많이 들기 때문에 양식장 주인은 빨리 팔려구 할 께 아니오? 다시 말해 2~3kg이다 하면 자연산이라는게야.

 

놀래미.. 광어보다 맛있어..중국산이 많이 들어오고. 현지에서 작은종류를 먹는게 자연산일 확률 높구요.

 

농어..중국에서 엄청 들어 와서 한국을 평정하고 있어. 자연산은 수입보다 더 날씬하다고 할까?

구별은 잡아서 내장을 봐야 알아. 양식은 사료가 그대로 들어 있는 경우가 흔해.

농어를 횟감으로 할 땐 보고 있다가 주인에게 대 들어야 해. 아니 왜 사료가 들어 있는데 자연산이냐.!! 5~6월달이야.. 그때 최고.

 

숭어..... 종류가 두가지로.보리숭어와 참 숭어.

보리숭어는 눈알이 크고 눈깔이 까맣고 비늘이 더 크고 참숭어는 한마디로 여자답다고나 할까? 비늘도 작고 눈알이 노르스름하지.

봄철 보리필때 보리숭어를 먹어야지. 싸고 양은 많지..횟 덧밥용으로 먹으면 괜찬ㅎ을 껴.

 

복어도 돔처럼 봄에 먹으면 안돼.. 독성이 강해서. 초보자가 어떻게 구별 할수 있냐고 하고싶지?

무슨 고기이든 지리를 끊이면 다 알게 되는데 양식은 되도록 지리로 끊이지 말라고 했지? 비린내가 나고 안 좋아.

그래도 한가지 알아야 할점은 중요!!! 자연산은 지리든 매운탕이든 간에.. 끊여 놓으면 국물위에 뜨는 기름입자가 맑고 크기가 아주

미세해. 반면에 양식은 입자가 둥둥 크고 노르스름한 빛깔이 나타난다

 

전어 지방함량이 늦가을을 넘어서면 설수록 커지니 지금때는 구이도 좋아. 회로 된장에도 괜찮지. 주의 할점 식당에 가서 전어를

수족관에서 보고 가리키면서 구이를 해 주라고 보통 하는데. 대개 전어란 놈이 성질이 급해서 배에서 올라오자마자 죽거든 식당

주인은 냉장실에 넣어 두고 쓴다. 구이도 생물로 해 달라고..훨씬 더 맛이 좋을 껄? 왕소금 발라서..크흐 술 생각 되게 나네.

 

장어..민물장어 말고.. 추천! 아나고 팔뚝만한 것들 구이용으로.! 술안주...크흐!!

 

낙지..이건 하얀 색깔을 띄고 발이 긴게 좋아. 훨씬 부드럽고 맛이 좋지.

식당 간판을 보면 무안 뻘 낙지라고 쓰여 있는데가 있을껴. 하지만 거기서 나는 낙지는 엄청 부족해.. 다시 말하면 가짜가 많다는 점이야..

염소도 약산 염소라고 서울에서 말하거든.. 약산 염소가 유명한 건 삼지구엽초를 먹어서 그러는데..

서울에서 에이 가짜라고 생각돼. 백화점에서 붉으스레 하다거나 발이 짧은 거 낙지 사지마. 중국산

 

원칙 생선 맛을 알기 위해선 쌈싸지 말고 레몬도 치지마. 회종류는 와사비에 간장. 오징어등은 초장,

돔이던 농어든지 중국에서 건너온 것들은 날카로운 등 지느러미를 잘라버리고 들어 오는 수가 많어.

이유? 자기들끼리 찔리면 어케 되겠어 양식은 좁은 밀폐공간에서 키우보니 입 주둥이가 약간 뭉툭하지?

 

다음은 옥수수 가공 저장법....

아따메.. 이걸 찾는냐고 애 먹었네. 어느곳에 쳐박혔는지...그래도 전에 정리해놓은곳에 이곳저곳 찾으니 나오네요.

편하기는 통조림이 편하지만... 통조림 알갱이...조금 그렇죠 뭔가 알갱이가 허전하고...이렇게 만들어 놓으시면...

샐러드 만드실때..조금씩 꺼내 사용하시고..콘스프 만드실때 아주 좋죠.  콘스프요.  우찌 만드냐고요.ㅎㅎㅎㅎ

나중에...ㅎㅎㅎㅎ  닭고기 콘스프, 비프콘스프. 맑은 콘스프등등... 이용할때 많아요.

 

 옥수수를 전부 알만 때어냅니다.                           옥수수 알만 솥에다 부어 넣습니다.                      여기에 설탕 1의분량.소금 1/2분량을 집어넣고

 

물을 옥수수알갱이가 잠길정도로..                        소금과 설탕이 잘 혼합되도록 시실 휘저어주시고   중불에 은근하게 ..대략 8분에서 10분정도..

 

 알을 만져 약간 뭉그러져 판에 올려 물기를 쏙빼고     물기가 빠졌다 싶으면 팩에 담아서...                  요렇게 해서 냉동실로 직행하실것.

 

속초시내순환 노선

 

구 분

속 초 출 발

회수

요금

강남

 06:30 23:30 03:02 03:30

29회

 고속 15,800원 / 우등 23,400원

동서울

 06:50 19:40 03:02 03:30

6회

 고속 15,800원 / 우등 18,100원

서 울

 22:30 23:30 03:02 03:30

 

 심야 25,700원

인 천

 06:40 20:40 03:10 04:10

9회

 우등 24,800원

광 명

 07:20 19:30 04:00

5회

 우등 18,900원

철 산

 07:20 19:30 04:00

5회

 우등 19,300원

 

동해상사(주) 속초시 대포동 178-48 033-636-2162 속초경유고성방면/강원여객(주) 속초시 장사동 509-2 033-633-2277 속초경유양양방면

No

시내순환 노선 / 운 행 구 간

시간

첫차/막차

요 금

 3

 장사동↔시외버스터미널(영금정)↔시청↔아남프라자↔척산온천↔한화콘도

 

 06:20/20:00

 1,000원

 3-1

 장사동↔시외버스터 미널(영금정)↔시청↔아남프라자↔척산온천↔한화콘도↔대명콘도

 

 06:10/19:30

 1,040원

 6

 장사동↔의료원↔시청↔설악산입구↔중도문↔장재터

 

 06:30/18:30

 1,000원

 7

 장사동↔영랑동(의료원)↔시청↔소방서↔대포동↔설악산소공원

 

 05:35/21:45

 1,000원

 12

 장사동↔시외버스터미널↔공설운동장↔현대APT↔장천

 

 07:00/18:30

 1,000원

 33-1

 장사동↔영랑동↔수복탑↔시청↔아남프라자↔노학동사무소↔경철서↔도리원↔동우대학교

 

 07:10/18:55

 1,000원

 55

 중앙가로↔전신전화국↔아남프라자↔삼환 APT↔현대APT↔설중↔공설운동장↔중앙가로

 

 06:25/20:25

 1,000원

 66

 공설운동장↔현대APT↔삼환APT↔주공3차APT↔설악고↔주공4차APT↔성호APT↔새마을↔청초지구대소방서↔수복로↔중앙시장↔터미널↔공설운동장

 

 06:55/20:05

 1,000원

 66-1

 시외버스터미널↔공설운동장↔현대APT↔삼환APT↔보건소↔설악고↔성호APT↔새마을↔청초지구대시청↔시외버스터미널

 

 06:35/19:35

 1,000원

 77

 시외버스터미널↔시청↔소방서↔청대초교↔설악고↔주공4차APT↔동명APT↔성호APT↔논산리↔설악↔보건소↔삼환APT↔공설운동장↔시외버스터미널

 

 06:30/19:10

 1,000원

 88

 장사동↔영금정↔시청↔아남프라자↔속초상고

 

 05:40/21:00

 1,000원

 99

 시외버스터미널↔시청↔아남프라자↔삼환APT↔현대APT↔공설운동장↔시외버스터미널

 

 06:00/21:00

 1,000원

 505

 주공4차APT↔소방서↔현대APT↔공설운동장↔중앙가로↔대원마트↔소방서↔주공4차APT

 

 06:45/21:15

 1,000원

No

고성방면 노선 / 운 행 구 간

시간

첫차/막차

요 금

 1

 대포동↔고속버스터미널↔아남프라자↔중앙시장↔시청↔영랑동(의료원)↔장사동↔간성

 

 05:30/21:45

 2,850원

 13

 대포동↔고속버스터미널↔아남프라자↔시청↔영금정↔장사동↔잼버리장입구↔화엄사

 

 06:35/19:05

 1,210원

 15

 대포동↔고속버스터미널↔아남프라자↔시청↔영금정↔장사동↔인흥리↔원암리

 

 06:35/19:05

 1,310원

 16

 대포동↔고속버스터미널↔아남프라자↔시청↔장사동↔천진↔성대리

 

 06:20/20:50

 1,500원

 17

 대포동↔고속버스터미널↔아남프라자↔시청↔장사동↔세화

 

 10:28/20:39

 2,000원

 18

 대포동↔고속버스터미널↔아남프라자↔시청↔영금정↔장사동↔교암↔도원1리

 

 05:45/18:09

 2,070원

 19-1

 성호아파트↔고속버스터미널↔아남프라자↔시청↔영금정↔장사동↔아야진

 

 08:00 20:35

 1,240원

 22

 대포동↔고속버스터미널↔아남프라자↔시청↔영금정↔장사동↔오호리↔구성리

 

 05:55 19:16

 2,610원

No

양양방면 노선 / 운 행 구 간

시간

첫차/막차

요 금

 9

 장사동↔시외버스터미널(영금정)↔시청↔아남프라자↔대포동↔낙산↔양양↔관동대학교

 

 05:30/21:50

 2,040원

No

설악동방면 노선 / 운 행 구 간

시간

첫차/막차

요 금

 7

 장사동↔시외버스터미널(영금정)↔시청↔중앙시장↔아남프라자↔고속버스터미널↔대포동↔설악산입구↔도문동↔설악산소공원

 

 05:35/21:25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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