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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정보/설악산개념도

몽유도원도

by 청아 김종만 2006. 3. 6.

몽유도원도...

개  요  


2001년 7월 경원대산악부에서 개척 등반길이 500여미터, 총 8피치 슬랩과 크랙이 주를 이룬 난이도 5.7급. 초급자 코스

꿈길을 걷는 듯한 몽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하여 조선조의 화가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빌려 명명하였다.

 


찾아가는길

서울방향에서 한계령고개 방향 옥녀탕을 지나 장수대에서 주차. [대중교통은 장수대 하차]



들머리

장수대에서 도보로 약7분쯤 옥녀탕쪽으로 내려가다 장수2교

지나면 ‘출입금지’ 표지판이 있는 곳으로 들어간다.

이곳 등산로는 예전 석황사(사찰)의 진입로였기 때문에 등산로

가 뚜렷하다. 약 5분쯤 올라가면 작은대밭나오면서 이곳에

서 길이 갈라진다.

이곳에서 우측길로 접어들어서 계속가면 석황사 자리를 통과

하여 계속 따라 올라가면 계곡 작은돌탑이 쌓여있는 곳에서 계곡을

건너 우측방향으로 가다 좌측 사면으로 더 올라가면 암장("청원길")

밑으로 도달하게 된다.

한계령 도로변에서 미륵장군봉까지는 약20분이 소요되며

식수는 암장밑으로 흐르는 계곡물을 이용한다.







  

 

   등반 길잡이 처음 만나는 등반길


 


1 피치 등반 준비를 한 다음 홀드가 양호한 사면을 턱진바위 볼트에 통과 시킨후

5m  올라서면 30m를 왼쪽에 확보용 소나무가 있다. 하강 10m




 

2 피치 홀드와 발디딤이 양호한 약 5m의 슬랩으로 양 옆이 모두 절벽. 슬랩 15m 바로위 오른쪽에 있는 소나무에 확보한다.

이후 1봉 정상의 쌍볼트에서 약 5m 하강한다.

 

 

3 피치 양호한 슬랩상의 볼트를 지나 확보용 볼트에 설치된 퀵 링크에 자일을 걸고 나서 왼쪽으로 약 3m 트래버스하여

내려선다.  (이곳에 설치된 퀵 링크는 등반자의 안전을 위한 것이므로 절대 회수하지 말 것)


 

4 피치 출발지점의 크랙에 프렌드 1개 설치한 다음 바위를 안고 일어선다. 그 후 크랙에 설치된 2개의 하켄을 지나 촉스톤처럼

걸린 바위를 잡고 올라 소나무에 확보하면 된다.

 

 

5 피치 직벽 크랙상의 하켄과 향나무를 지나 계단식 바위를 딛고 오른 뒤 소나무에 확보한다. 이후 쌍볼트가 설치된 두 번째

하강지점에서 약 20m 하강한다.

  

 
6피치 7봉 앞에 도착하면 표지기가 보이는 왼쪽으로 가서 붉은 벽에 박힌 하켄이 6피치 출발지점이다. 고도감이 있는 왼쪽

계단식 바위에 박힌 두 개의 하켄을 지나 약간 경사진 바위를 오르면 나무와 하켄에 연결된 확보지점이 나온다.

  

 

7피치 계단식의 짧은 오버행 구간 생각보다 쉽게 등반이 가능하다. 먼저 세 번째 오버행 밑을 오른쪽으로 넘어서기 전 좁은

크랙에 작은 사이즈의 프렌드를 건다. 오른발을 바깥쪽 바위면에 딛고 중심이동 후 오른손을 뻗으면 양호한 홀드가 잡힌다.

그 뒤 오버행 밑 크랙에 박힌 하켄에 퀵드로를 길게 건 후 오른손으로 크랙 잡고 왼손을 쭉뻗어 바위턱을 잡으면 쉽게 오를

수 있다. 오버행을 넘으면 걸어가는 구간으로 확보용 나무가 있는 전망대에서 마무리하면 된다.    


 

8피치 7피치에서 왼쪽으로 조금 돌아간 후 큰 소나무 위쪽의  급경사 10m 턱진바위 . 항아리바위에 10m에 플랜드를 치고 짧은

크랙을 넘어서면 실질적으로 8피치 등반이 종료된다.

또한 전망이 좋으며, 서쪽으로 50m정도 지점에 있는 붉은 시루떡봉으로 20분 잠시 갔다 올 수 있다.


 

하산 8피치 종료후 잔잔한 암릉길을 따르다가 아래 쪽으로 내려가면 1,060봉에서 내려온 좁은 안부와 만나게 된다.

여기서 오른쪽 급경사로 하산한다. 하산중 두번째 보조자일을 잡고 내려가며 좁은 길을 따르다가 90도 꺽어 계속 내려가면 계곡이 보인다.

 

3인1조 등반시 자일 1동(60m 자일), 프렌드 1조, 퀵드로 7개, 여분 긴 슬링 4~5개 등반시간 3인1조시 5~6시간 정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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